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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특집, 그래도 나쁘진 않았네요.
게시물ID : muhan_18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충동팬돌이
추천 : 2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5 02: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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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도 글쓰려다가 귀차니즘이 너무 강해서 안썻는데
한줄 요약해서 쓰자면

애썻다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잎단 전주에 작가분들이 빨리 진행시켜서 참가자들이 멘붕왔다는 부분은 분명히 작가측에서 적절한 대안책이나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면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고 봅니다. 7명의 맴버간의 한정된 스퀘줄 시간, 촬영에 따른 준비시간, 7명의 맴버 준비시간이
그러하듯 수많은 인원이 준비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딜레이, 사전에 제대로된 작가-참가자 간의 이해관계의 부족등등 여러가지 복합된
상황속에서 벌어진 일이라 생각됩니다.

전주 상황은 일단 수십명의 오유인분들꼐서 언급하셨으니 패스하고 이번 무한도전에서 김태호 피디가 보여주자 하였던것은

시청자의 제작참여를 통한 무한도전 스테프들과 피디간의 소통

을 보여주고자 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단 확실히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그리고 전문적으로 이계통에서 오랫동안 종사해온 전문 피디간의 격차는 분명히 들어난 특집이였습니다.
사실상의 대본없이 홀로 기획, 연출, 촬영진 컨트롤등등을 고작 12살의 나이에 아이 혼자 진행한거치곤 그리 나쁘진 않은 결과물이였습니다.

물론, 과거 아이템의 담습, 허술한 구성,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벌어지는 멘붕상황등은 아직 제대로 경험을 쌓지못한 초등학생의 한계이기에
이부분이 까인다면 그건 뭐라 말할껀 없습니다. 
하지만 촬영을 진행함에 있어서 피디의 경우 영화가 되었든 방송이 되었든 좋은 영상을 위해 스텝과 출연진들이 고생하며 희생을 함으로써
다소 무리가 가더라도 계획이 강행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예준이의 경우는 아직 때가 묻지 않은 착한 아이의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되면서
방송 뒤에서 숨어있는 피디의 고생하는 모습을 아이의 동심과 연출자 적인 모습을 보이려는 부분에서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이방송을 보면서 예준이에게는 분명 자신이 만들었지만 어설프게 짝이없는 (그래도 12살, 그이전에 나이에 그런영상 찍어낸다는거 우리때에는
상상이나 했습니까?? 저만해도 처음 카메라 잡은게 스무살때인데) 영상을 벗어나 100여명의 스텝들을 움직이며 그에따른 책임과 경험을
가르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10년, 20년후의 예준이의 모습을 기대하게끔 만들어 줫습니다. 
이런 모습의 뒤에는 조연출을 자처하며 예준이가 행여나 노칠부분을 경험과 배려로 메꿔준 김태호 피디 및 많은 연출팀과 작가팀의 역활도
한몫 할 수 있었겠죠. (각각의 스텝들에게 역활이 써있는 이름표를 달고있다던지 어린 꼬마아이의 갑작스런 요구에도 군말없이 촬영해준
촬영 감독, 화면엔 나오지 않았겠지만 슬레이트를 친다던가 각각 준비해야 될부분에서 이야기가 오갔을 연출팀들 등등)

예준이의 촬영분이 스텝과 연출자간의 소통을 보여줬다면 여고생팀의 촬영분은 연출자와 출연자와의 소통을 표현하고자 함이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 앞선 예준이의 촬영부분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던 스텝들과 김태호 피디와는 달리 여고생들의 화면에서는 일일이 발로뛰며 출연자들과
사전 미팅을하고 촬영 지시를 내리는 모습, 좀더 체계화된 구성과 기획의도의 등장등 연출자로써 영상의 퀄리티와 재미를 높이기 위한 피디들의
모습을 여고생들을 통해 대신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어쩌면 조작방송이 의심 될수도 있는 짝궁 정하기 코너 역시 어쩌면 사전인터뷰를
통해 여고생들의 마음을 확인하고 최선의 짝궁라인을 미리 무한도전 팀들에게 이야기하여 김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고도 의심을 해봅니다. (아니면 뻘소리지만 맞다고해도 영상에 나갈순 없었겠죠. 그 김해아이들도 무한도전을 볼테니까요.)

여기에 지난주 인터뷰 내용중 괜찮은 아이템들은 좀더 장기적으로 정리를 하여 진행한다고 했었는데 이부분이 무도를 부탁해 제3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럴경우에는 지금처럼 연극놀이를 하는듯한 꼭두각시 피디가 아닌 티는 나지 않지만 조용히 뒤에서 활약하는 연출팀들과
어꺠를 나란이하는 시청자들의 모습이 잡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상 말도안되는 프로젝트였고 허술하기 짝이없는 면접에 어이없을듯한 구성이였지만 각팀의 노하우와 아이들의 꿈이 담겨진 작품이라
생각하고 본다면 한결 편하게 웃으며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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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 학생들이 그래도 연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자체엔 박수 한웅큼
- 준비하느냐 많은부분 신경쓰던 김태호피디에게도 박수 한웅큼
- 나비효과 특집처럼 전세계 사람들 다신경쓰는게 무도가 아니라 좀 모자라고 소수인 인원들이 행복하게 웃을수 있는게 무한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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