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응원 준비- 연고전 관련 부분이 마무리가 지어졌네요.
딱 방송을 보면 느낌이- 연휴에 특집으로 2회 분량을 줄혀서 방송하는 그런 기분? 이 들더군요.
편집을 잘해서 자연스럽기는 하지만-
연습은 구멍에게만 집중이 되어있어서 유재석, 하하, 정형돈, 길에게는 핀트가 별로 안갑니다.
사실 방송상에서 별로 부각이 안되버렸는데
정형돈은 - 저는 당연히 형돈이형은 잘할꺼라 믿었습니다 - 첫 선발에서 최하위였습니다.
길도 좋은 성적이 아니었고- 유재석 역시- 네임드라는 것으로 1순위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처럼 노홍철이 울트라 구멍이고 정형돈과 유재석은 수석이었죠.
이런 부분들은 방송에서 가볍게 가볍게 넘어가더군요-
충분히 재미를 끌어낼 수 있었을껀데.....말이죠
첫방송에서 겁나 까여서 그런거구나- 싶습니다.
뭐-
응원전 첫 방송이 '똥군기' 때문에 엄청 까이면서.
올해의 연고전은 오유에선 유독 많이 까이더군요.
- 아참, 혹여 오해가 있을까봐 드리는 말씀이지만 저는 공고 출신이며 대학교는 문지방도 못 넘어봤습니다.
가방끈이 짧은 것이 당연히 자랑은 아니고 또 여러가지로 아쉽지만
그에 대한 열등감은- 전혀는 아니고 별로 없는 편입니다.
우선 무도 응원준비 - 연고전 - 이 거세게 까인 이유 중-
그들만의 축제를 왜 우리가 방송으로 봐야하는가? 라는건
저는 개인적으로 이유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재이고.. 또 응원을 배운다는 점에서는 저는 상당히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개인적으로요.
똥군기- 이야기를 좀 하면
저는 어느 정도의 채벌-은 오히려 인간적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원시적이고 또-교조적인지도 모르겠지만요.
물론 방송이어서 이 정도이고 그보다 더한 똥군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좀 좋은 쪽으로 많이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들. 그러니까 고대와 연대의 응원단원들이 자신들의 고생한 것에 대해서
결과물에 대한 '기쁨'이 크다면-
그들이 선택한 고생에 대해서 충분하고 또 그 이상의 '즐거움'을 느낀다면
우리가 그것을 그토록 욕하고 매도해야하는가. 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번주 무한도전은 확실히 이런 측면을 많이 부각을 시켰습니다.
사실 첫화에서 까인걸 생각하면 군기에 대한 부분은 정말- 방송으로 더 내보내기 힘들었겠죠?
무한도전은 연고전을 통해서 양교의 응원단의 열정과 땀방울을 배우려고 했고-
또, 그에는 충분히 부합되는 결과물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