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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근성이라 몰지 말라는 heyjude08님의 논리를 반박하며
게시물ID : muhan_5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수휴학생
추천 : 5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2 01:52:22


무도 팬 입장에서 파업기간 동안 기다려준 팬을 위해 콘서트를 기획한 것처럼 리쌍컴패니에서 언론에 흘렸으니

당연히 무도에서 계획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거지 

근데 김태호피디가 자기는 전혀 관계없다하고 그러니까 리쌍컴패니에서 이 슈퍼7콘서트는 무도랑 전혀 무관하다라고 밝히니 팬들은 멘붕인거지 

생각해봐 런닝맨이나 일박이일 멤버들 모두가 콘서트를 열건데 이건 런닝맨/일박이일과 관계가 없대 솔직히 이상하잖아?

결론은 무도팬입장에선

1.그럼 애초부터 무도와 관계없다고 못박아두던가 


무한도전 멤버들이 파업기간동안 텅 빈 목요일을 의미있게 보내고자 콘서트를 기획했고, 

무한도전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기획한 콘서트가 정말 무한도전과 완전히 관계가 없진 않죠 

무한도전 자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멤버들이 나오는데

다만, 김태호 피디가 무한도전과 관계없다고 말 한 것은 피디의 입장으로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관계가 없다는 말이죠

'슈퍼 7'에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출연은 하지만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돈이 들어가진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동안은 김태호 피디와 무한도전의 작가들이 방송을 위해 기획하고 모든 제작비를 댄 공연이었다면

'슈퍼 7'은 '리쌍컴퍼니'가 공연 자체를 위해 기획하고 주최하고 주관하며 모든 제작비를 댈 공연이었던 것이죠.

무한도전에서 '슈퍼 7'을 방송하려면 '싸이 흠뻑쇼'처럼 MBC가 '슈퍼 7' 공연의 방송권을 구매하면 되는 겁니다.

이 결정은 프로그램의 수장인 김태호 피디가 하는 것이죠. 


그렇담 이렇게 걸고 넘어지시겠죠. '무한도전'에서 '슈퍼 7' 준비장면은 왜 보여줬냐?

김태호 피디가 '슈퍼 7'의 방송권을 사던 안사던

멤버들의 연습 영상을 편집해 방송을 하고 그들에게 출연료를 지불할 수 있으면 그것을 방영하는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방송하는 권한은 프로듀서에게 있으니까요 

'슈퍼7' 준비영상을 본 시청자로서 들었던 생각은 

'우리가 파업이 잘 끝나기를 응원하며 기다리는 동안 무도 멤버들도 손을 놓고 놀고 있지는 않았구나!'였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김태호 피디는 '슈퍼 7'의 광고가 아닌 파업동안의 무도 멤버 모습을 보여주고 싶던겁니다.




2.공연장에서 가려서 안보이는 석까지 합해서 공연석 반을 vip석으로 했고 그 가격이 13만원대라는거.


가려서 안보이다뇨. 공연장을 많이 안가보셨나봐요 VIP석 이야긴 제글보단 이분의 글로 보심 더 이해하기 편하겠네요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83220&page=1&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83220&member_kind=




3.논란일자 가격을 내린것. 그럼 애초에 13만원이라 공지한건 각자 이익을 취함인가?

모든 상품에는 적정 가격이 있죠? 과자 한봉지에 평균 얼마, 밥 한끼에 평균 얼마, 머리 자르는데 평균 얼마

이렇듯 공연에도 적정 가격선이 있습니다. 

공연의 종류, 공연장의 규모, 사운드와 그외의 공연장 퀄리티, 출연자 등등의 것들이 기준이 되어 이미 만들어진 것입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며 사운드와 무대 퀄리티를 중요시하는 가수들이 유지해온 평균 티켓 가격 말입니다!

'리쌍 컴퍼니'는 이에 평균 적정 가격선을 맞추려고 한 것입니다.

이러한 가격선은 시장내에선 암묵적 룰인거죠.

'슈퍼7'이 이전의 무한도전의 공연처럼 방송이 아닌 이상 공연시장의 룰을 따라 티켓 가격을 결정했던 것입니다.


'슈퍼7'이 이런 룰을 깬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만큼은 관객들이 좋아하겠죠. 하지만 관객들은 '어! 이 가격으로 내린다는 것은 이 가격에도 할 수 있는거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공연에 그 잣대를 들이대겠죠. 

이보다 비싼 공연을 본다면 '뭐야 이거! 저번에 '슈퍼 7'은 이 가격보다 쌌는데 얼마나 남길려고 이러는거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이 준다면, 

다른 공연 제작자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운드, 조명, 무대의 퀄리티를 줄여 공연을 감행하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관객이, 공연 산업이 겪는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리쌍컴퍼니'는 이 부분을 걱정했겠죠. 

그들은 방송처럼 한주 두주 방송하는 공연이 아니라 꾸준히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공연사업자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 7'이 티켓의 가격을 줄인 것은 단순히 취하려했던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무한도전'을 사랑하고 '슈퍼 7'을 보고싶어하는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고자 했던 것입니다




4.그리고 이익 챙기면 어떠냐는 사람이 있는데 그래. 상업성이 잘 못된 건 아냐. 그렇지만 무도가 원래 상업성을 지양하고 기부활동해오고 그런 좋은 취지를 가져왔는데 갑자기 상업성을 띄면 당연히 팬들입장에선 혼란이 올 수밖에 없어. 논란을 불어일으킬수 있는 소지임.

상업성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갑자기 상업성을 띄면 팬들이 혼란이 온다구요

당신이 누리고 있는 문화콘텐츠 중 그 어떤것도 상업적이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방송이요? 집에 있는 TV는 버튼만 누르면 켜지고 전기세만 내면 볼 수 있으니 공짜인것 같나요?

무도를 보기 전, 보고 나서 나오는 광고들이 그 동안의 무도를 있게 한 것입니다.

기업이 광고료라고 방송국에 주는 돈은 당신이 먹고 자고 입고 싸고 하면서 구매해야 하는 모든 상품을 판 돈에서 나오는 겁니다

이걸 아시면서도 '무한도전'이 공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있나요?


프로그램 내 내용으로 말한다면 가요제 음원 수익은 기부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바닷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길씨가 작곡한 곡에 개리씨가 작사하고 정재일씨가 편곡을 바다씨와 길씨가 노래를 불렀죠

정재일씨와 개리씨는 방송에 한번 나오지도 않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셨고, 

바다씨와 길씨는 방송에서 공연하는 장면을 담기위해 카메라 뒤에서 곡을 프로듀싱하고, 노래했습니다.

이들은 '무한도전'을 위해 출연료 이상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출연료를 제외한 그 어떠한 금전적 보상을 받진 않아요.

이것은 다른 여타 예능과 비교해서 '무한도전'이 팬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1박 2일의 이수근씨는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위해 버스운전을 배웠습니다. 시청자들은 그의 노력에 칭찬을 했죠

하지만 이수근씨가 버스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을 한 시청자는 없습니다. 

런닝맨의 지석진씨. 잘 뛰고, 사람을 잘 잡아야 우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그는 잘 뛰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시청자가 그를 비난하진 않아요. 그는 임팔라라는 캐릭터로 충분히 웃음을 주고 있거든요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위한 프로그램이지 기부를 위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웃음이 아니라 기부를 바라셨다면 '사랑의 리퀘스트'를 추천합니다

그들이 웃음에 덤으로 기부를 했다면 칭찬할 일이지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전 '슈퍼 7'을 통해 왜 그들이 방송을 타지 않아 출연료도 받지 못하는 시간까지 기부를 강요당하고

상업적이라는 이유로 비난받아야 하는 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5.김태호피디가 제8의멤버라 해도 믿는데 그 피디가 딱 잘라서 선을 그으니깐 어... 이거 정말 잘 되는 건가? 의문을 제시하게 됨.

피디의 역할로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관계가 없다는 말을 하는데

피디로서 애매하게 말 할 순 없죠.  

김태호라는 사람이 아니라 방송국에 속해 있는 피디로 말을 하잖아요. 

이건 정말 문제 속에 답이 있는데 그걸 못 깨달으시니 안타깝네요


공연의 주체가, 수장이 김태호 피디가 아닌데 그에게 의문을 제시하면 안되죠

그동안의 리쌍의 공연, 무한도전 멤버들의 노력을 돌아보셔야죠.




6.무도 시간에 배치했다는 것도 의문이 듬. 8시로 옮겨도 지방팬들은 오느라 시간도 걸릴텐데 배려를 안한 것이 아쉬움.

너무 '무한도전' 시청자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네요. '슈퍼 7' 관객 입장도 생각하셔야죠. 

8시에 공연이 시작합니다. 공연은 2시간에서 3시간쯤 걸린다고 예상을 하죠. 그럼 관객은 10시~ 11시에 귀가 합니다. 

관객이 서울이나 수도권지역 분들이면 좋겠지만 지방분들이라면 귀가 시간은 자정이 넘어서게 됩니다

어두운 밤길은 누가 책임질까요? 지방 팬들 오는 것도 신경쓰셨으면 집에 가는 것도 신경써줘야죠


그럼 일요일로 날짜를 바꿀까요? 큰 경기장을 빌리는데 기획사 측에서 날짜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요일 저녁 2~3시간동안 풀로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가면 월요일 피곤하지 않나요?

그래서 일요일 저녁공연은 거진 이른 오후에 시작하는 공연들이 많죠. 

하지만 이 공연에선 밝은 야외때문에 조명이나 무대효과를 맘껏 쓸 수 없다는 안타까운 제약이 따릅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바보도 아니고 일부러 '무한도전'시간에 배치했겠습니까?

공연 기획자는 관객들보다도 관객을 더 많이 생각하며 기획합니다.

그들이 티켓을 사고, 공연장에 오고, 즐기고, 가고 그 모든 것을 기획한다 해도 무방합니다.
 



하여튼 여러가지로 콘서트 기획 과정이 무도팬으로써 아쉬울 따름. 근데 무도팬입장에서 주장한건데 이 논란이 그저 무료로 해주니 아주 거지근성이다. 거지심보다 그런식으로만 물타기하는 것 짱남. 길 마구잡이로 욕하는 것도 짱나고.

논란이 있을만 하니깐 논란이 있는 거임. 이번에 취소한거 안타깝지만 여태까지 준비한거 연말 콘서트했으면 좋겠음...




거지근성이라 몰지 말라뇨.

이 '슈퍼 7'의 논란 자체가 그런 마음에서 나온 겁니다.

티켓 가격, 상업성 논란,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배제, 공연 시간

무한도전 멤버들, 리쌍, 타이거 JK, 윤미래, 싸이, 지드래곤, 스윗소로우, 형도니와 대주니, 10cm, 바다 

이들 각각이 공연한다면 티켓값은 부담스러웠을지언정 비난하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슈퍼 7'이 비난받는 이유는 그동안 '무한도전'내에서의 기부행적이 그들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전처럼 공짜일 줄 알았는데 13만원? 이게 말이됨?'에서 시작한 사람들의 마음...


하지만 당신들 '무한도전'이 예전과 같아 좋아하는 것인가?

그들이 무한한 도전을 통해 노력하고 발전하고 진화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것 아닌가?


그들의 노력과 도전은 발전하고 진화했는데 그것이 예전과 다른 방식에 형태라고 비난한다면

정확히 그들의 모습을 보는데 돈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이라면


당신은 그들의 진짜가 아니라 공짜로(사실은 공짜가 아닌) 볼 수 있는 TV속의 모습만을 사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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