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멤버들을 속인 것은 무한도전과 요즘 예능의 한 요소죠 뭔가 있을거다 물론 멤버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겠지만 그 많은 제작비를 들여서 완전한 휴가만 갔다오는 건 뭔가 이상하다라는 생각 충분히 가능했었리라 생각합니다 또 내용중에 촬영기간이 일주일정도다라는 언급도 있었고 휴가 가기 전에 잠시 갈 곳이 있다 했으니 아예 휴가를 안 가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짜릿한 휴가를 주리라 생각합니다 극한 알바 후의 휴가는 더 짜릿해서 분량도 잘 뽑히겠지요
진짜 문제는 잔도공입니다 상식적으로 그 상황끼지 몰고 간 게 이해가 안될 정도입니다 정형돈이 다리위를 잠깐 걸었던 장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넘어졌더라면 머리가 다칠 수도 있고 절벽 쪽으로 굴러 떨어질 수도 있어보였습니다 63빌딩 유리 닦는 일조차 큰 비난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메뉴얼대로 하면 안다치겠지 하는 안전장치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건은 다릅니다 그 상황은 누구라도 실수만 하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으로 몰았다는 것이 문제죠 실제 작업 투입시 헬멧과 줄은 달았겠지만 그것이 그렇게 안전하게 보이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시청자들은 재미도 좋지만 가학적이거나 위헝한 상황까지 감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보기 불편한 걸 넘어서서 사람을 위험에 빠트리는 모습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제작진이 제가 모르는 어떤 마법의 안전 장치가 있었다고 해명할지도.. 그러나 진지한 반성과 사과 이외에는 딱히 길이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