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실에서 명수랑 형돈 나올 때 뒷편에 그림자 비추던데,
그럼 둘이 연기한 거 아니냐는 의견이 하나 ;;;; 보이길래 옛 경험을 적어봅니다.
17년 전 군시절, 경계근무 나갈 때 적외선 망원경을 들고 나갔습니다.
신기해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설명서도 보고...
이거로 밤하늘 보면 아오~~ 정말... 별이 너무 많아서 별자리 못찾을정도로 빛을 감지합니다.
자, 1번 포인트. 열 감지가 아니라 빛 감지입니다.
빛하나 없는 암실이라면, 적외선 카메라로 비추어도 아무것도 안나올겁니다.
그래서 17년 전 적외선 망원경엔 자체 빨간 빛을 발생시키는 기능이 있었구요.
정말, 무지막지하게 작은 빛이었습니다.
어제 촬영에서도 명수랑 형돈은 적외선 카메라에서 나오는 아아아~~~~~~주 작은 빨간빛을
인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보이는 건 마찬가지...
그리고 뒤에 그림자는 그 빨간빛에 의해 생긴 것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