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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메이킹편으로 마음대로 유추해 본 무한상사 위기의회사원1
게시물ID : muhan_75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크네힘
추천 : 3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30 03:42:22
유재석 부장의 퇴근 길. 위험을 직감한 유부장은 달리기 시작하고 알 수 없는 이들이 쫓기 시작한다. 추격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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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차에 올라타지만 이미 차 앞까지 다가와 있다. 이 때 이들을 다시 막아서는 지프차. 김수현과 형사들이 내리고 격투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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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나, 한숨돌리려는 유부장은 백미러에 들어온 검은 후드를 뒤짚어 쓴 누군가를 본다. 그가 유부장의 목에 차가운 어떤 것을 들이대고 무언가 지시한다.
격투가 벌어진 주차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유부장의 차. 이를 알아차린 김수현이 뒤쫓지만 차는 이미 주차장을 빠져나가 대로로 사라졌다.



몇달 전 평화로운 어느날. 유부장의 영업3부 직원들은 어김없이(?) 전원이 지각하고 유부장의 일상적인 타박이 이어진다. 영업3부는 창사 이래 1등은 커녕 꼴찌를 벗어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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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퇴근길. 유재석 부장은 동기인 김희원 과장의 재촉으로 영업1부의 회식에 참석하게 된다. 무한상사 매출의 대부분을 맡고있는 영업1부는 3부와는 비교불가인 조직이다. 일개 부서의 회식자리에 손종학 전무이사가 참석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한 껏 취한 직원들. 엘리트로만 구성된 영업1부 사이에서 유부장은 부럽고 씁쓸하다. 아직 과장인 김희원과 비교하여 유부장을 추켜세우는 전석호 대리.
- 야 전대리, 이거 사회생활 잘 못하네
- 아니 당연히 제가 그럼 부장님 편을 들죠. 왜 과장님 편을 듭니까. 유부장님은 부장님이고 과장님은 과장님인데
- 그러냐 끌끌. 
김과장의 헛헛한 웃음에 이상한 여운이 있는 것을 유부장은 느낀다. 유부장은 그가 왜 아직 승진하지 못하는지 의문이다. 실적으로만 보자면 
자신보다도 훨씬 먼저 부장이 되었어야 할 사람인데. 유부장이 철두철미한 자기 관리로 그자리에 올랐다면 김과장은 본투비 영업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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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김과장과 유부장 둘만 남은 술자리. 만년 꼴찌인 3부와 무능한 부하들에 대해 유부장이 푸념한다. 술을 못먹는 그이지만 오늘은 어쩐일로 소주를 2잔이나 마셨다.
- 3부는 절대로 1등을 할 수가 없어, 재석아. 왠줄 알아? 
만취한 김희원 과장이 어떤 얘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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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이거 무슨 얘기냐. 너 이거 봤어? 
박명수차장이 황광희 사원에게 폰화면을 보여주며 호들갑을 떤다. 그들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무한상사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에 관한 증권가 찌라시가 터진 것. 무한상사가 영업비용 조작을 통해 법인세등을 탈루하고 빼돌린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여 정관계 등에 로비를 했다는 것. 결국 세금을 내느니 비용으로 빼돌려 로비자금으로 쓰는게 낫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무한상사 주식이 폭락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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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후 영업1부의 전석호 대리가 자살한다.

정준하 과장과 하동훈 사원이 경찰서에 있다. 
- 아이고, 그만하고 가서 점심이나 먹자니까요.
하사원은 그냥 만사가 귀찮고 피곤하기만 하다.
- 이것 좀 보라니까. 이상하잖아. 
정과장은 이미 몇번이나 보여주었던 전대리와의 카톡을 다시 꺼내든다. 자살사건 전날 전대리와 정과장은 가족동반 나들이를 약속했다. 사실 전대리는 사내에서 유일하게 정과장의 감나무추락 전의 리즈시절을 믿어주고 그를 사람대접해주는 부하직원이었다. 
전대리의 자살을 믿을 수 없었던 정준하 과장은 모두 퇴근한 새벽, 몰래 영업1부 직원들의 컴퓨터와 책상서랍을 뒤지다가 양세형 과장과 마주치기도 했다.

- 자살이 아니라는 겁니까.
박해영 경위가 시큰둥하게 묻는다.
- 증거는 있어요?
- 네.. 
정과장이 우물쭈물 카톡과 함께 영업1부에서 발견한 석연찮은 것들을 보여준다.
- 조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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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위가 먼저 자리를 뜬다.

손종학 전무의 장례식장. 손전무의 교통사고 다음날 바로 전무로 승진한 권지용일행과 영업3부가 마주친다.
- 전무님으로 승진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권전무님. 
박차장이 달려와 조아린다. 
- 고마워요 박차장

짧은 마주침이었지만 권전무는 3부직원들의 이상한 기류를 느낀다. 멀찌감치 떨어져 다가오지 못하는 정과장도 그렇지만 인사도 한마디 건네주지 않는 유부장의 표정이 석연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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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전무는 장례식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의 자신의 승진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애초에 입사 3년도 되지 않은 자신이 전무이사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자신이 창업주의 손자라고해도 이미 일선에서 물러난 조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거기다 탈세 의혹까지 있는 판에 경영권 대물림이라는 악재를 주주들이 스스로 선택했을 리가 없다. 여론은 금수저논란으로 폭발할 것이다. 회사에도 자신에게도 득이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권전무는 퇴근후 시간에 영업3부의 직원들을 개별적으로 부르기 시작한다. 먼저 만만한 박차장과 황사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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