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의 애증의 무한도전

전역후 월급 110만원 남짓 받던시절
철이 없어 친구들과 소주한잔을 마시기위해 
유일한 낙이었던 플스도팔아 당시 천원이던 소주를
사들고 자취하는 친구와 무한도전 목욕탕편을 보며
배를 잡고 웃으며 보던프로그램 이죠

무도가요제를 보며음원이 나올때 마다
Mp3에 음원을 넣고다니며 듣고

마라도편에 유재석이 먹던짜장면을 먹으러가고
이래저래 시간이 흐르다보니 나이가 들고
돈도 생기고 집도 생기고 차도생기고
사랑하는 예비신부와 결혼을 준비중입니다

최근에는 3대천왕에 밀려 시청률2위로도 
밀렸고 끊임없는 무한도전 위기설에도
고정팬을 확보한 무한도전(예비신부의 유일한낙)
몇달 전부터인가  저도 안보기시작 하는데

가끔 쇼파에누워 채널을돌리다 무한도전재방을
보면 미소지으며 보곤합니다
시즌제가 되든 지금처럼 방송을 하든
모든 팬들이 아쉬움없는 결과가 나왔으면합니다

힘내요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