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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방영분 보다 우연찮게 알게 된 것
게시물ID : muhan_79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0
조회수 : 23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18 08:24:04
무한도전.E399.141011.HDTV.H264.720p-WITH.mp4_001379892.png

 
14년 10월 11일 한글특집에 나온 장면.
 
참고로 저 때 멤버들 전원이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었다는 걸 전혀 모르는 상황(비속어, 외래어 사용을 위한 관찰카메라)이었는데,
그때 뜬금없이 노홍철이 폭탄선언을 해버립니다.
 
말 한 내용을 요약하면
 
'바에서 무알콜맥주 마시면서 놀고 있는데 누군가에게 반해버림. 만났을 당시엔 썸타는 사람이 있고, 나중에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며칠 사이에 그 썸타던 사람이랑 사귀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음.'
 
이라고 말했죠.
 
그리고 중요한 건,
 
'그 상대가 와인을 정말 잘 아는 사람임'
 
 
그리고 이 방손분량이 나가고 얼마 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사건이 터짐.
 
 
 
저 방송분량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저 자리는 정말 방송이라는 것도 모르는 자리였기에
하하가 겪은 트러블이라던가 욕커 박명수의 쌍욕대잔치(....)가 방송에 나갈 수 있게 삑--처리만 하고 죄다 나옵니다.
 
노홍철 음주운전 소식을 들었을 때 '읭? 저양반 내가 알기론 술 안마신다고 알고 있는데??'라고 생각하고 의야했었는데,
2012-2015 방송분 재탕하던 도중 이 장면을 보고나서야 퍼즐이 딱딱 맞춰지는 느낌이 듬.
그 음주운전 사건도 와인 몇 잔 마셨다고 증언했다고 기억하는데....
진짜 '아니 왜???'라는 의문만 가진 채 기억 속에 파묻어두고 있었는데, 정말 뜬금없는 경로로 실마리를 잡아 이해해버렸네요.
 
 
'술 안마시던 양반이 뭐한다고 음주운전을???'이라는 해답은...
음, 뭐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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