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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도중 15년도에 접어들면서 식스맨 파트 보는 중인데...
게시물ID : muhan_79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11
조회수 : 15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21 10:38:43
 
당시에 1차로 한번 걸러진 다섯의 최종 후보자들이 무도 멤버랑 1대1 매칭해서 각자 기획안대로 제작한 내용을 보니까...
순수하게 그 때 당시 촬영했던 분량만 보자면 황광희가 뽑히는게 당연하다 싶을 정도네요.
 
 
한명은 먹는거랑 자전거 타는 거만 나와서 '이게 지금 뭐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고,
다른 한명은 한명 만나러 가면서 벌어지는 과정이 진짜 끔찍스럽게 재미없었고,
또다른 한명은 유재석이라는 무도 최강의 카드에 토크만 돌려도 빵빵 터지는 출연자들 데리고 김치공장에나 가고있고....
장동민은.... 분량만 보자면 재미는 있었지만 그 때 그 사건이 있었죠.
헌데 광희분량은 아이템에 최적화된 멤버+케미+출연자가 섞여서 포텐 제대로 터짐.
 
 
한 몇개월간 욕먹는거 감당하면서 꾸준하게 이 방송분량만큼의 모습을 보여줬거나,
하차 없이 정형돈과 꾸준히 엮여서 케미를 잘 꾸몄다면 좀 더 괜찮은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를텐데.....
뭐, '독이 든 성배'라는 표현이 괜한 게 아니긴 하죠.
 
 
지난 분량을 보면서 체크를 해봤는데, 광희 들어오고 나고 얼마 되지도 않아 다수의 출연자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연달아 나왔어요.
일단 다량의 출연자가 나오면 개별 분량이 줄어들고 케미가 만들어질 기회값이 줄어드는데,
그 중에 다수의 출연자가 나오는 장기 프로젝트인 가요제가 끼여버리니 개별적으로 찢어져서 출연진들과 오가며 케미 쌓을 여유가 안나오죠.
적응기간이나 안정화기간이 필요했을텐데 외부적 압박에 내부적인 요소까지 겹치니 자리를 잡을 기회도 없이 붕 떠버리게 되는거죠.
게다가 그 기간 지나서 출연자 캐릭터 잡고 안정시키는데 거의 사기적 재능을 가진 정형돈이 하차를 해버리고,
각 출연자들의 중압감이 커져서 누구 하나 케어할 상황이 안되서 뭐 안정화 시킬 여유도 안났겠죠.
 
물론 그 당시에 식스맨은 즉시전력감을 구하는 프로젝트였고, 사람들은 '냅둬도 알아서 자리 잡고 분량 만드는 출연자'를 원했지만
초반부에 강한 압박+안정기도 없이 케미도 만들기 어려운 상황+거기에 개인적인 친분이 거의 없음을 따지고 본다면...
사실 광희 아니어도 비슷한 조건의 어떤 예능인이 오더라도 힘겨웠으리라 봅니다.
뭐, 쓸 생각 있으면 1년 반 뒤에 다시 부르겠죠.
 
 
 
p.s 사실 식스맨 할때 정말 아쉬웠던 건 데프콘입니다.
여론도, 예능감도, 인지도도, 기존 출연자들간의 조화도 완벽하게 맞는 만능열쇠죠.
정말 1박2일 촬영스케쥴이 토~화 사이에만 있었어도 어떻게 해볼수 있었을지도 몰랐겠지만... 참 아쉽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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