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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7집 짧은 리뷰
게시물ID : music_102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쿨럭!어?피다
추천 : 4
조회수 : 10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8 15:07:15
원래 리뷰를 쓰려면 최소 1주일 정도는 들어야 할텐데 냅다 질러 봅니다.
워낙 명쾌한 주제에 명쾌한 음악들어어서 성급한 결론을 내보고자 합니다.
 
이번 앨범은 한마디로 유희열이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 세계를 총망라하는 앨범이라고 봅니다.
유희열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음악들을 다시 한번 답습하는 듯 하지만, 사실 그 원숙미가 대단합니다.
 
좋게 말하면 초심으로의 귀환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형 돈욕심낸다가 되겠습니다.
 
일단 엔지니어로서 유희열은 으아 갈수록 대단합니다. 사운드가 진짜 깔끔하게 뽑혔는데,
 
뭐 신재평식 사운드를 들려주는 곡들은 둘째치더라도
 
피아니시모에서 어쿠스틱 다루는 솜씨가.. 으아... 우리나라서 이렇게 뽑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잘뽑혔습니다.
 
같은 흐름으로 언제나 타인에서는 선우정혜 목소리를 가운데 두고 폭풍처럼 소리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아... 뭐랄까 비 엄청 오는날 주점에서 노래부르는 마돈나가 생각나는데 .. 캬... 대단합니다
 
사실 마지막 트랙이 '우리'일텐데. 이 때 유희열은 정말 행복한데 말이죠. 그도 그럴게 이렇게 사운드 뽑은 노래들 잔뜩 만들어 내고 대박을 꿈꿀텐데.. 참 웃으면서 과거를 회상하는데 말이죠. 야 신기하네 나 참 잘했네? 앞으로 더 잘할수 있겠지? 라면서 끝을 맽어야 했는데....
 
하나 더 생겨버렸죠. 취한 밤... 술먹다가 쓰고, 한숨쉬면서 만지고, 머리를 감싸쥐면서 고민하다가 앨범에 집어 넣었을것 같은 그 곡. 정말 유희열 아니 토이 답지 않은 트랙인데, 그렇기에 더 가슴이 아파오는 곡.
 
사람을 웃기다 울리다 피식 웃게 하다가 또 울게 만드는 앨범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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