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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아름다운 노래 11 - 브로콜리 너마저 보편적인 노래
게시물ID : music_116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쭈꾸미볶음
추천 : 5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03 15:26:06
브로콜리 너마저의 첫 정규앨범에 실린 노래입니다.
 
야쿠르트 cf였나? 거기에 배경음악으로 쓰인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를 듣고 꽂혀서 앨범을 샀는데 듣고나서 수없이 반복해서 들은건 바로 이 보편적인 노래입니다.
한때는 불타올랐던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보편적인 노래처럼 무덤덤히 잊혀지다가 어느 순간순간 그 때의 그 마음이 아련히 떠오르면 마음 속 어딘가가 일렁일까요? 나의 보편적인 노래를 듣고 그 때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기억해주길 바라는 후렴구가  마음에 확 와닿습니다.
 
 
보편적인 노래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때, 그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그렇게 소중했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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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김에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도 함께 올려 봅니다.
 
헤어지고 난 뒤의 우리가 흔히 겪을 일상을 그대로 풀어놓은 가사가 참 신선했어요.
(이 앨범을 끝으로 계피의 보컬을 브로콜리에서 들을 수 없게되어서 좀 아쉽.....)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친구가 내게 말을 했죠
기분은 알겠지만 시끄럽다고
음악 좀 줄일 수 없냐고
네 그러면 차라리 나갈께요

그래 알고 있어 한심한 걸
걱정끼치는 건 나도 참 싫어서
슬픈 노랠 부르면서
혼자서 달리는 자정의 공원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아래
잊을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 밤 방 한구석에서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슬픈 음악 속에
난 울 수도 없는 춤을 춰

내일은 출근해야 하고
주변의 이웃들은 자야 할 시간
벽을 쳤다간 아플테고
갑자기 떠나버릴 자신도 없어

그래 알고 있어 한심한 걸
걱정끼치는 건 나도 참 싫어서
슬픈 노랠 부르면서
혼자서 달리는 자정의 공원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아래
잊을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 밤 방 한구석에서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슬픈 음악 속에
난 울 수도 없는 춤을 춰
 
 
출처 https://youtu.be/I0thhXX1sq4

https://youtu.be/mq5dBYXwV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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