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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TAGA) - 빗소리 (Audio)
게시물ID : music_122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옥탑방치타
추천 : 6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12 11:24:53

아침에 일어나니 때마침 비가와 
어릴적 순수함도 내리는 비에 씻겼나?
떨어지는 빗소리를 눈 감고 즐기다
속내를 들킨 아이처럼 고개를 떨군다
어제 마시다가 남은 식은 커피 한 모금 
창밖에 맴도는 빗물에 젖은 흙내음
멀리 보이는 건물을 가리는건 
안개가 아닌 깊은 하품에 맺힌 내 눈물
벌써 구름에 가려진 해가 그리워 
알면서 확인해봐 날씨를 한번 더
내 기분에 맞춰 흥얼대는 Speaker
오래 된 벽지에 눅눅한 Sticker
어질러진 방 안을 대충 정리
늘어난 옷에 모자를 눌러쓴 내 차림
여전히 바쁜 이들로 가득찬 이 거리
희망과 절망의 시소타기에 울고 웃지
날 그려 넣어 잿빛 도시 안으로
오늘은 자유롭게 비와 떠나기로 해
Rainy day, Feel so good 설레임에
Lets go 
어느새 우산 위에 앉아 잠이든 비
살며시 발걸음을 옮기며 걸어가지
난 그저 그렇게 빗속을 걸어
젖어가는 풍경화에 난 스며들어

내 맘을 두드려 내리는 이 비가
잊었던 추억들이 생각이나
물들어 내 모습 그대로
더 깊은 사색의 세계로
서서히 빠져가지 오늘은 이대로
젖어가는 나를 이 비에 맡긴채로

풀잎이 춤춰 이 비와 함께
얼굴에는 미소가 퍼져 나도 모르게 
어제보다 시원하게 
내 몸을 스치는 바람에
내 Stress가 날려 대지 위에
좁게 고여 흐르는 빗물 타고 
여행가는 꽃잎따라 나도 간다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려 가끔
눈 앞의 현실을 이 순간 뒤로 한 채로
음악들도 내리는 빗소리에 젖어
오늘은 차분히 가슴 안에서 퍼져
소음들로 가득찬 어지러운 주변
호수 위 파동처럼 저 멀리 사라져
흩어져, 빗방울이 유리창 위로
흘러내려 숨지 내가 볼 수 없도록
어느새 다가오는 어둠과 함께 
낮과 다른 얼굴로 나에게 속삭이네

내 맘을 두드려 내리는 이 비가
잊었던 추억들이 생각이나
물들어 내 모습 그대로
더 깊은 사색의 세계로
서서히 빠져가지 오늘은 이대로
젖어가는 나를 이 비에 맡긴채로

내 맘을 두드려 내리는 이 비가
잊었던 추억들이 생각이나
물들어 내 모습 그대로
더 깊은 사색의 세계로
서서히 빠져가지 오늘은 이대로
젖어가는 나를 이 비에 맡긴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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