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부천영화제에서 김광석에 관한 다큐 영화를 봤는데요.
거기서 김광석이 죽기 전 공연에서 시작곡으로 불렀다고 나오는 곡입니다.
혹시나 김광석에 관심있는 분은 찾아봐도 좋은 영화입니다.(감독이 이상호기자 입니다.)
짝사랑은 상대가 사랑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랑이고
외사랑은 상대가 사랑을 인지하고 있지만 한쪽만 사랑하는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짝사랑도 가슴 아프지만 외사랑도 참 슬픈 사랑인거 같네요.
오늘 올린 버전은 바로 죽기 2달전, 95년 11월 뉴욕 공연 실황입니다.
김광석의 외사랑입니다.
내 사랑 외로운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가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지만
마음 하나로는 안 되나 봐요
공장의 하얀 불빛은
오늘도 그렇게 쓸쓸했지요
밤하늘에는 작은 별 하나가
내 마음같이 울고 있네요
눈물 고인 내 눈 속에
별 하나가 깜빡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 봐
눈 못 감는 내 사랑
눈물 고인 내 눈 속에
별 하나가 깜빡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 봐
눈 못 감는 서글픈 사랑
이룰 수 없는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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