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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홍수 속에서 - 가을방학
게시물ID : music_137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이별러
추천 : 8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31 23:00:22
세상엔 부르고, 들을 음악이 이렇게나 많은데,
오늘도 저는 또 새로운 음악을 찾아 듣고 있네요.
PC 전체 용량이 1TB 가 넘는데, 음악만 50GB 이니,
가끔 음원을 다운로드 하고, PC에 저장하려고 할때, 덮어씌우겠냐는 창이 뜨는걸보고
"어? 내가 이곡을 언제 다운로드 했지?" 라고 새삼 뒷북칠때가 많은 요즘 입니다,

쓸데없이 음악 욕심이 많아서, 원래 음악 공유하는걸 싫어 하는데,
음악게에 올리게 된 이유도 위에 이유 때문이지요,

"제 스스로가 곡을 기억하기 위해서,"

근데 아이러니한건, 그렇게 우울할때, 힘들때, 지칠때, 힘이 되고, 
마음을 위로해줬던 곡도, 가사를 완벽히 기억하지 못한다는거에요.

음악욕심 부리다 결국 좋아하는 노래 가사 하나 기억 못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시한번 새삼 깨닫게 되는 삶의 진리.,

다 끌어 안을순 없는것 같습니다. 그게 꼭 음악뿐만이 아니라도 말이죠.



사람의 홍수 속에서
다시 또 누군가와 혼자가 되고 말아
이어짐 없는 점처럼

사람의 홍수 속에서
다시 또 누군가의 맘 속 말이 들려와
듣고자 하지 않아도

`떠나지 말아요` 따위

`보내지 말아요` 따위
그리고
`제발 날 내버려 둬`
`정말 날 내버려 둬`
`부디 날 내버려 둬`
어떤 웃음도 끝은 
항상 무표정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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