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사람은 그 행동으로 정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죠.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여하는 것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준다고.
그러면서 자신은 다른 반 선생님들처럼 학생들을 항상 지도하지 않고
가끔 어떤 일을 하는 지를 잠깐 잠깐 지나가면서만 봐도
누가 공부하는지, 누가 노는지, 누가 어떤 일을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그 때, 우리반 누구도 그 말에 긍정하지 않았습니다.
잠깐 쉬는 타이밍에 부분을 봐놓고 전체를 추측한다고 그렇게 생각했었죠.
그런데 10년도 넘은 지금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인거 같더라구요.
지금 공부하는 사람은 학생
지금 일하는 사람은 노동자
지금 취업 준비하는 사람은 취업준비생
지금 오유하고 있는 당신은 오유징어
그리고 덕질하는 사람은 덕후
러블리즈 덕후로서 올리지 않을 수 없네요.
몇일 늦었지만 올립니다.
노래 자체도 참 좋네요
러블리즈 Kei의 '군주 - 가면의 주인' OST 중 '별과 해' 입니다.
별과 해는 결코 만날 수가 없어요
같은 시간 같은 공간 늘 항상 그 자리인데
우린 낮과 밤처럼, 마치 물과 불처럼
끝내 함께 할 수 없어서
속이 타들어가고 맘에 멍이 들어도
또다시 그댈 부르네요.
그대를 원하고 원하다 보면
애타게 기도하면 볼 수가 있을까요.
오늘도 흔들리는 이 내 마음
어찌해야 하나요. 갈 곳을 잃었네요.
잠 못 드는 밤 밤 밤, 사무치는 맘 맘 맘
슬픈 오늘 밤 밤 밤, 부서지는 맘 맘 맘
슬픈 표정으로 늘 그 자리에 있네요.
같은 생각 같은 눈빛 다 내 것인 것 같은데
우린 함께 있어도 외롭기만 하죠
한 겨울의 가지처럼
늘 메말라있고 너무 앙상하여서
안아줄 힘이 없나 봐요
그대를 원하고 원하다 보면
애타게 기도하면 볼 수가 있을까요
오늘도 흔들리는 이 내 마음
어찌해야 하나요 갈 곳을 잃었네요
내 마음 그리움들 가득 채워
하늘에 기도하면 볼 수가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는 일이 이리도 힘든가요
아무것도 가질 욕심 없는 나에요
작은 소원 그대 하나 들어주세요 내 삶에
그대를 원하고 원하다 보면
애타게 기도하면 볼 수가 있을까요
오늘도 흔들리는 이 내 마음
어찌해야 하나요. 갈 곳을 잃었네요
내 마음 그리움들 가득 채워
하늘에 기도하면 볼 수가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는 일이 이리도 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