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는건
나도 너가 있었던 자리에 있어봤기 때문일 겁니다.
이해가 되는 데도 쉽게 정리되지 않는 건
미련? 집착? 뭐 다 내 잘못이지 않았을까...
오늘 밤도 덮여져 가겠죠.
어쿠스티의 '모든 만남에 잘못은 없기에' 입니다.
너를 담을 수 없는 밤은
오늘 이대로 다 흘려버린다
너에게 말 못한 것들이 있었던 가
너를 보내지 못한 밤은
다시 어둠으로 덮여져간다
눈물이 모자라 흘려낼 것이 없음에
처음부터 우리, 어긋났던 길이
이제 완전히 덮어져 가려 하는데
너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단 건
아마도 천천히 멀어져 가는 건 가봐
나의 하루를 너 없이 산다는 건, 어쩌면 나
아직 오늘은 괜찮은 가봐
처음부터 우리, 어긋났던 길이
의미 없었던 일들은 아니었는데
너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단 건
아마도 천천히 멀어져 가는 건가봐
나의 하루를 너 없이 산다는 건, 어쩌면 나
아직 오늘은 괜찮지 않나봐
네가 정말로 보고 싶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