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따듯한 날에 나랑 여행 갈래
다신 안 돌아오게 아주 먼 곳으로
햇살 따듯한 날에 나랑 도망 갈래
다신 못 돌아오게 아주 먼 곳으로
다신 안 돌아오게 아주 먼 곳으로
햇살 따듯한 날에 나랑 도망 갈래
다신 못 돌아오게 아주 먼 곳으로
나랑 함께 가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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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 노래를 내게 처음 불러주던 날
그리고 몇 번째인지 기억도 못 하지만
그날따라 더 와닿아서 나 혼자 많이 설렜던 날
정말 나와 함께 가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불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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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양이, 담쟁이 덩굴 Jul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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