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 재방 보다가..효리씨랑 담이씨랑 까페 앞에서 얘기하는 장면에서 파도를 비추다 소리가 갑자기 안나오는겁니다.
순간 고장났나 싶어 껐다 켰는데 다시 나오더군요...
그리고 다시 돌려봤는데 그 장면에서 또 소리가 안나오길래.. 아.. 의도한 장면이구나 싶더군요...
그 음소거된 걸 다시 보게 되니 순간 울컥하더라구요...
매일 듣는 엄마아빠누나의 목소리를 못듣게 되면?
매일 일하며 듣는 음악을 못듣게 되면?
많이 생각하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민채 - 들리지 않니
지나가요 내 사랑이 차가운 새벽바람처럼
소리 없이 눈물 흘러 뜨거운 마음에 흐르네
네가 그리워 너무나 그리워
우리의 기억들이 사라지기 전에
말하고 싶어 네게 말하고 싶어
들리지 않니 내 맘 널 보낼 수는 없어
너의 곁에 남고 싶어 따스한 오후 햇살처럼
이런 나를 외면해도 내 맘은 아직 그대론데
네가 그리워 너무나 그리워
우리의 기억들이 사라지기 전에
말하고 싶어 네게 말하고 싶어
들리지 않니 내 맘 널 보낼 수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