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선희 - 인연
게시물ID : music_144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모인
추천 : 10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22 15:06:42
옵션
  • 창작글





탈모에요 머리숱이 다 빠지면

다시보게 되는 두피

모든게 빠지고 거울앞에 서서

남은 길은 흑채란걸

민둥산 라고 하죠 완치할 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슬퍼지는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아빠의 선물인 걸

이 밤길이 어둡 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취한 듯 흑채를 뿌렸지만 비가 와서 절망했죠

완치 못한데도 미치지는 않죠 영원한건 없으니까

민둥산 라고 하죠 완치할 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슬퍼지는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하고픈 일 많지만 탈모를 아실테죠

몇 년 후에 대머리 되는 날

다신 나진 않아요

이 생에 못 한 풍성

이 생에 못 한 장발

먼 길 돌아 다시 풍성된 날 나는 놓지 않아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