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을 접하게된건 유희열의 음악을 찾다보니, 같은 앨범의 초반부에 유희열씨가 윤종신씨에게 선물한
'희열이가 준 선물' 이라는 곡을 들으면서 알게되었던 곡입니다.
앨범제목이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인데,
절대 헤어진 사람들이 들으면 안되는 음반순위 상위에 (비공식적으로) 랭크되어있습니다 -_-
악랄한 윤종신옹 같으니라고...
헤어진 이후에 모처럼 혼자 나갔다는 노래인데,
씁쓸하고 아쉬운 가사가 백미인 곡입니다 .....? (무슨 개뿔)
윤종신 - 모처럼
(덧, 플레이중에 계속 바뀌는 그림들은 앨범표지의 윤종신씨인데,
50초쯤 등장하는 앨범표지는 윤종신씨지 황교익씨 아닙니다 0_0 )
가사 -
모처럼 나와 보았네 아직도 익숙한 거리 그렇게 잊기 위해서 피해 다닌 골목골목 낯익은 가게들 모처럼 마셔 보았네 그때와 똑같은 잔에 하나도 바뀌지 않은 그 의자와 그 향기와 날 알아보는 주인까지 시간이 멈춘걸까 여긴 모두 그대로 인데 창가에 비친 내 얼굴과 맞은편 자리는 이젠 초라하게 변해 이 곳은 어울리지 않아 마침 흘러나온 그때 그노래를 다시 따라해봐도 그저 내 목소리만이 무안하게 들려오네 비어있는 내 맞은 편과 더이상은 할말없어서 모처럼 나온 내 발길 돌리네 시간이 멈춘걸까 여긴 모두 그대로 인데 창가에 비친 내 얼굴과 맞은편 자리는 이젠 초라하게 변해 이 곳은 어울리지 않아 마침 흘러나온 그때 그노래를 다시 따라해봐도 그저 내 목소리만이 무안하게 들려오네 비어있는 내 맞은 편과 더이상은 할말없어서 모처럼 나온 내 발길 돌리네 또 언제 나오게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