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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인 라이브아미 기획공연을 갔다 왔습니다.
게시물ID : music_161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불라
추천 : 5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2/09 15: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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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나 힙합을 듣다 최근 뭔가 강한 사운드를 찾던 와중에
락인라이브아미 라는 공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살아있는 군대?
밴드 이름인가 싶어 검색했더니 보컬학원이더군요.

락의 부흥을 위해 달리겠다는 말에
보컬학원에서 락을 가르칠 수가 있나?...
 
웨스트브릿지. 유명하죠.
해외뮤지션들도 종종 와서 공연한다는.

공연장 선택은 잘했구나 싶어서 가봤습니다.

시간도 마침 금요일 8시라 괜찮았구요.

공연관람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우선 공연장 자체가 원체 이름있는 곳이다 보니 사운드가 훌륭했습니다.
게다가 이름있는 곳이라 그런지 무대조명도 빵빵 쏴주더라구요.
허나 가장 이목을 끈건 바로 보컬들의 역량이 단언컨데 압권이었습니다.

공연을 위해 몸관리를 했는지 피지컬도 장난 아니었고
옷 스타일도 딱 90년대 느낌을 살리려 노력했는지 가죽에 체인에
허나 그것들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실력. 목소리.

시원한 고음은 기본 장착이요
고음보다 더 눈길을 끈것은 육중한 중저음의 사운드였습니다.

보컬이 5분인데
각기 다들 다르며
파이어하우스 / 바우와우 / 오디오슬레이브 / AC/DC의 공연을 재현하려 엄청나게 노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대리만족을 제대로 느끼며

아주 훌륭한 무대를 잘 감상했습니다.
보컬학원이 기획한 공연인지라, 만약 수 틀리면 학원 본인의 영업에도 타격이 있을테니
엄청나게 공들인 것이 보였습니다.
 
만약 공연장에서 이런 공연만 계속 된다면 굉장히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보컬사운드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정말로.

클로징 멘트가 기억납니다.
'한국의 락 공연의 부활을 위해 처음으로 기획해봤는데, 2차, 3차 공연이 계속 되길 노력하겠다며.'
그 관심어린 한마디가 제가 한번 글을 적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숨어있는 실력있는 인디밴드들이, 과거 카우치 사건 같은 충격적인 만행만을 저지르지 않길 바라며
이만 사진으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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