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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usic_162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만비공감
추천 : 1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2/05 16:32:54
달같이 고운 내 님 붓꽃같이 뉘어놓고 가지가지 뻗은 정이 뿌리같이 깊었는데
우리 님 내 팔 위에 고이 단잠 이루시니
백 년이 다하도록 세월아 흐르지 말어라
울며가는 저 접동새 고운 내 님 잠깨지 말어라
별같이 예쁜 내 님 연꽃같이 뉘어놓고
송이송이 맺힌 정이 샘물같이 깊었는데
우리 님 내 품안에 고이 단꿈 이루시니
천 년이 흐르도록 지금 이 순간만 같았으면
건듯 부는 저 바람아 고운 내 님 잠깨지 말어라
오늘이 오늘이소서 매일에 오늘이소서
이내 팔에 님을 뉘고 꿈노래를 부르는
이내 품에 님을 안고 정노래를 부르는
오늘이 오늘이소서 매일에 오늘이소서
에루화 둥둥 님이여 에루화 내 사랑이여
들이치는 저 빗소리 고운 내 님 잠깨지 말어라
백 년이 다하도록 세월아 흐르지 말어라
천 년이 흐르도록 고이 이 순간만 같았으면
한승석 & 정재일 -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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