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는 눈과 추위가 싫어서 준비했습니다.
아침이면 더는 곁에 없는 너
빈자리에 온기가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이제 와서 소용없는 거 알아
네가 왜 나를 떠나가도록
내버려, 내버려 뒀는지 후회해
내 지난 잘못 따윈 전부 잊고 내 손 잡아
뜨겁게 아프도록 내 손 잡아줘
이 긴긴밤을 혼자 지새우게 하지 말아
네가 떠나고 얼어붙어버린 날
녹여줘 얼어붙은 이 곳에
너의 온기만이 의미가 되는 걸
이젠 더 버틸 수 없어
칼끝처럼 새겨진 네 이름 못 지워
서글프게 얼어붙은 내 마음을
녹여줘 멈춰버린 시간은 (멈춰버린 시간은)
너의 온기만이 되돌릴 수 있는데
나를 녹여줘 (나를 녹여줘)
녹여줘 (얼어붙은 이 곳에)
녹여줘
심규선(Lusia) - 녹여줘
출처 | https://youtu.be/cJ5ts0qjC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