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꾼꿈입니다

자다가 일어나보니까 곱등이나 벌래들이 방안에 잔뜩 있어서 

살충제를 뿌리고 저멀리 떨어져서 보고있었습니다

방안에 팔뚝만한 도마뱀도 돌아다니고 있길래 잡으려고 했는데 놓쳤습니다

왠지모르게 주방에 초록색 뱀도 돌아다니길래 깜놀 했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뱀 두마리를 잡아서 한꺼번에 머리부터 쑤셔넣고 씹어먹고있었습니다

씹는맛도 느꼈는데 미끈미끈한게 푸딩에서 조금 딱딱해진정도? 에서 약간 비릿해서 맛없었는데 어떻게든 씹어삼켰습니다

장면이 갑자기 바뀌어서 제가 초록뱀 두마리 몸통을 우물우물 씹으면서 

왠지모르게 도마뱀도 죽여서 그걸 방문앞에 두고 미끼삼아 초록색 뱀들을 모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살짝 깼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꿈 이어꾸기인가? 어쨌든 그꿈에서 도마뱀은 없고 뱀들도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저는 먹던걸 꼬리부분까지 씹고있었음
  
그리고 깼더니 아침



왠만한꿈이면 한시간정도면 잊어버리는데 

뭔가 무서운것도 아니고 뱀을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씹는맛까지 느껴지는 꿈은 처음이고 신기해서 써봅니다

 혹시 자다가 벌래라도 씹은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