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제가 저의 배를 내려다 보고 있어요. 주변은 매우 어둡구요. 오직 제 가슴과 배를 볼수 있을만큼의 빛이 있어요. 그런데 이상한건 저의 장기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이상한 장치들이 제 뱃속을 차지하고 있어요. 뱃가죽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고 오직 이상한 쇠붙이 같은 것들이 저의 가슴과 배를 가득 채우고 있어요. 마치 누가 실험을 한것처럼
두번째는 제가 어마어마하게 큰 손을 가지고 있어요. 저의 몸뚱아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큰 손과 팔을요. 저는 그것이 엄청 무겁다고 느껴요.그리고 묘한 기분이 스쳐지나가요.
가끔가다 1년에 두세번씩은 꼭 이런 잔상들과 기분이 저를 묘하게 하네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불쾌해요. 전 이것들의 비밀을 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