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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이야기
게시물ID : mystery_8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토끼
추천 : 2
조회수 : 25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5 18:31:32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같습니다 
요새는 그들이 보이면 안보이는 척 들어도 못들은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니면 신경을 덜쓰고 사는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로모로 너무 편하게 생활하지요 가끔 혼자 집에 있을때 자꾸 누가 힐끔 쳐다 보는것을 느끼는것은 예외지만요
요새는 이상하게 누군가를 보거나 어디를 가면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차라리 그냥 대충 넘어가면 좋겠지만 뚜렷한 선경지명 처럼 자꾸 스치고 지나가서
저를 혼란스럽게 하더라고요 그것의 대표적인 예)가 아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그냥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그냥 지나치면서 인사하는 정도의 동생이 이었죠
한날에는 그 동생과 그동생의 어머니를 길에서 마추쳤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동네아주머니 아는 동생의 어머니였죠 
근데 갑자기 제머리를 스치고 이런생각이 드는 겁니다 '아! 분명 과부상인데 ' 제가 저도 모르게 그런생각을 해서 깜짝놀랐죠
근데 그 동생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 현존하셨죠 그런데 제가 그런 생각이 드는것이 참 아이러니했습니다
그냥 자꾸 제가 생각을 '이상하다 이상해 정말 이상해 왜 그런 생각을 했지? 라고 의문이 들었고 또 금방 잊었죠
그런데 슈퍼를 가는데 그 동생의 어머니와 또 마추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 먼저 인사를 드렸습니다
"응 항상 똑같지 밥 잘 챙겨먹고 잘지내라" 그 음성을 듣는 도중에도 저는 그 분의 얼굴을 몇초간 보고 또 그런생각이 했죠 
자꾸 그 아주머니를 보면서 저꾸 과부상이 맞는데 라는 생각에 마음이 자꾸 무거워 졌습니다 유복하개 잘 살고 계신분인데 왜 이런생각이 드는걸까?
그리고 한달 후에 그 동생을 길에서 만났습니다 안색이 좋지않아 안부를 물었더니 그 동생의 아버지가 위암말기인데 이제 발견이되어 수술도 할수없다고요
그때 그 아주머니를 보며 자꾸 스치고 지나갔던 생각이 맞았다는 것에 너무 소름이 끼쳐서 한동안 패닉상태에 있었고요 
정말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을 잘 믿지 못해서 잘 안믿으려고 하지만 계속 맞아 떨어지는 일들이 몇번있어서 완전히 무시할수는 없겠네요
역시 외가의 신기가 저한테도 영향있는것같습니다 다음날에 무슨일이 생길것같으면 먼저 꿈에서 선몽이 보이고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너무 잘 들어맞는군요
엄마말로는 제가 신줄이 엄청 새다고 들었죠 그래서 끊어내려 예배와기도를 드리지만  그능력은 더 뚜렸해 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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