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규찬씨는 호주특집을 끝으로 광탈해서 나가수 출연자체를 기억못하는 사람도 꽤 있으리라 생각되어... 나가수 경연곡으로 시작... (듀엣특집) 살아있는 한국 싱어송라이터의 계보. 가족이 모두 음악가라 그런지 작사 작곡 쪽에서는 거의 천재로 성장한 듯...(아내 분도 가수임...) 소년이 시를 읊듯 담담하게 부르는 창법이라 다른 7080가수와 마찬가지로 90년대 이후 큰 대중적 인기는 못 얻은 듯. 하지만 가사와 함께 곱씹으며 들어보면 괜히 가수들이 존경하는 뮤지션이 아님을 어렴풋이 공감하게 됨. 가사와 담담하고 맑은 목소리가 키포인트... 개인적으로 나가수에서 경연가수보다는 편곡과 프로듀싱, 감독 쪽으로 출연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었음 ㅡ; 그의 노래가 대중을 아우르기엔 유행에서 약간 벗어난 감이 있지만 이 분의 음악세계는 우리 귀에 익숙한 라디오의 사연곡 중에 알게 모르게 널리 스며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음...(리메이크버전이 워낙 많아 조규찬 목소리로 들으면 익숙지 않을수도...) 비오는 날 밤 감상에 푹 빠지고 싶을 때 들어보는 걸 추천... 개인적으로 히트곡을 선정하기 가장 까다로운 가수였음둥;;; 오래 활동하셔서 곡들의 우열을 가리기도 어렵고, 솔직히 히트곡을 잘 모름 ㅠ 1집에 실린 히트곡 중 하나 <따뜻했던 커피조차도>, 조규찬버전 신명나는 곡 중 하나... 최근 보이스코리아에서도 경연곡으로... <서울사람> 최근 라이브버전.... 눈감고 누워서 듣고 있다보면....ㅠㅠ 조규찬 검색하면 뜨는 자동완성검색어 중 하나 Baby Baby 이 곡 역시 리메이크 많이 됨... 히트곡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곡... 추억 #1 조규찬이 최근 예능에 출연하면서 부른 Morning, 좀처럼 찾기 어려운 라이브버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