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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가왕전 스포 - 나가갤 ' 김물컹 ' 님
게시물ID : nagasu_12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넘치는식탐
추천 : 13
조회수 : 15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05 00:04:05

※ 선곡 스포일러
소향 - 나 항상 그대를 (원곡가수 이선희)
박완규 - Hello (원곡가수 Lionel Richie)
더원 - 바람이 분다 (원곡가수 이소라)
이은미 - 너를위해 (원곡가수 임재범)
국카스텐 - 넋두리 (원곡가수 김현식)

※ 특별공연
이정&윤하 - 손에 손잡고 (88올림픽 공식 주제가) (원곡가수 코리아나)


[1번] 소향 - 나 항상 그대를 (원곡가수 이선희)


최근 가왕전 들어와서 상당히 선전하고(2위-2위)있는 소향. 근데 요번엔 순번이 1번이다...ㅓㅏ김동욱이랑 문탁형이 1번하고 다 떨어졌는데,..

이선희 원곡 나 항상 그대를 불렀다. 선곡부터 썜!

요번엔 절제-폭발이 아닌, 싸비1, 싸비2 전부 이전 경연보다 좀더 높게 부름. 글고 클라이막스에선 하이노트난사! 소까들이 맨날 비난하는게 고음인데, 실제로 현장에서 들어보니, 닭살 쫙 돋음ㄷㄷ

무난한 편곡에 잘 불렀고, 무대매너도 전반적으로 좋아서 상당히 완성도가 있었음. 근데 역시 순번이 1번인게...

[2번] 박완규 - Hello (원곡가수 Lionel Richie)

가왕전 와서 죽쓰고있는 완겨형ㅜㅜ

요번엔 어찌보면 승부수다. 성적 좋았을때 스타일을 가지고, 팝송을 선곡했으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했음! 완전 박완규 스타일로 편곡했기에 나가수1초반에 인기짱이였을때만큼의 퀄리티 있는 무대였다. 단지 순번이 아쉽기때문에 생존했다라고 하기에는 딱 짚어서 말못함. 실제로 나가갤에선 위험하다고 보고 있고..

아참 그리고 이 날 후반부에 비스트크라잉 씀. 

- 완겨형은 올해 2월달에 콘서트갔을적에 첫째줄 맨앞자리서 봤었는데, 맨앞줄만 시선 쫙 훑어줬던거 지림. 아이컨택 ㄷㄷ해,.

[3번] 더원 - 바람이 분다 (원곡가수 이소라)

선곡지리지. 거기다 더원이다. 솔직히 더원은 보컬리스트로서 깔 구석이 없음. 또 업계에서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해와서그런지 기본기에서는 타 가수랑 비교를 불허함. 굳히 비교하라면 연우신이겠는데, 연우신은 발성에서 갑이고, 더원은 감정+숨처리에서 갑임.

이전에 한영애누님도 바람이 분다 나가수2에서 커버했었는데, 더원이 다시 선곡함.

기존의 바람이 분다가 가진 감성그대로 가져가면서 완전히 새로운 해석을 했음. 나 더원은 기립박수침ㅋㅋ 아니, 그냥 그렇게 하고 싶더라고. 주변에도 기립박수 꽤 많이 나옴.

[4번] 이은미 - 너를위해 (원곡가수 임재범)

막보스뜸. 이은미가 선곡한 너를위해...요것도 이전에 영현찡이 나가수2에서 커버함.

이날 경연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은미 콘서트와 게스트가수들'이 가장 젖절하지 않을까 싶다. 그정도로 파괴력있고 가장 임팩트 있었음. 아마 내 대각선방향 아줌마는 울었을껄??(방송타면 나까지 나온다...그러지마라;ㅜ)

와 진짜 이은미도 선발전땐 막 실력 100% 않쓰고 하더니, 가왕전에서 완전 포텐셜 폭발임; 저번주 1위했는데, 요번주도 1위확률 99%.

방송에서 가수 노래부르기직전에 쿵쿵 심장소리 들리면서 보여주는거 있지? 녹화때는 당연히 효과음이 없는데, 워 리얼 이은미때는 관객이 더 긴장됨ㄷㄷ

거의 원곡그대로 가면서 후반부에 조금 어렌지했는데, 오히려 막판부에 터트리는건 원곡을 초월했다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 임재범 특유의 가성으로 처리하는 (<u>사랑</u>하니까) 이 부분 이은미는 육성으로 내지름. 지리고 또 지렸다 ㄷㄷ

[5번] 국카스텐 - 넋두리 (원곡가수 김현식)

내가 한국 밴드중에 유일하게 자랑스러워하는 국텐.(일본의 젊은 밴드들 엄청 부러워했는데, 한국엔 국텐이 유일하게 그역할을 해줌ㅜㅜ)

이 날은 락킹이 아닌 락발라드였다. 저번주에 떨어질 위기였음에도 이번엔 걍 않했던걸 시도한듯함. 국텐 특유의 사이키델릭도 조금 가미가 되있는거 같았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무대였음.

순번빨덕분에 살아남을 확률이 높긴하지만 타가수들이랑 비교했을때는 조금 임팩트가 부족하지 않나 싶었..

[특별공연] 이정&윤하 - 손에 손잡고 (88올림픽 공식 주제가) (원곡가수 코리아나)

하도 나가갤에서 다음주에 이정 축하공연할거라고 설레발쳐서 아애 생각도 못했었는데, 무려 이정+윤하의 듀엣이!!! 와 윤하는 진짜 실물 쩔드라ㄷㄷ

피날레답게 코러스빵빵, 이정 윤하 주거니 받거니 상당히 좋았다. 진짜 본경연도 쩔지만 특별공연땜에 이 날 갈 수 있었던게 정말 최고의 운이였지 않나 싶음.

[전체공연후기]

왜 나가수 방송할때 인터뷰하는거보면 줌마들이 "현장에선 감동이 100배!"이러는지 납득을 못했는데, 직접 가보니 왜그런지 알겠더라. 

콘서트를 자주다니는지라 최근 2년간 임재범 콘2번, 김연우, 조관우, 박완규콘까지 갔었는데, 솔직히 TV로 볼때만큼의 감동은 못느꼈거든. 확실히 연출적인 부분이 꽤 영향을 많이 끼치는거 같기도하고, 사운드질자체도 나가수 스튜디오가 상당하다는걸 알 수 있었음.

작년 나가수 시즌1부터 시즌2까지 통틀어서 유일하게 현장에서 들어 본 경연인데, 하필 그 경연이 이은미의 역대급 너를위해가 나오는 경연에다 이정,윤하까지 볼 수 있는 경연이라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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