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필기구 얇은 마커와 굵은 마커에서 컨셉을 가져온 무기같은데요. 오늘은 샤프마커의 날입니다.

영문판에선 Splash-O-Matic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레벨 25에 해금되며, 서브웨폰은 포이즌 미스트, 스페셜 웨폰은 제트팩입니다.



이 무기의 컨셉이 얇은 마커라고 말씀드렸죠? 무기의 특징도 이름값을 합니다. 게임 내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탄알의 연사력이 빠르고, 탄 흩어짐이 전혀 없이 한 점에 파파팍 꽂힙니다. 스플래툰 무기에서 탄이 전혀 흔들리지 않는 슈터는 샤프마커가 유일합니다.

고로 에임만 확실하다면, 빠른 연사력과 정확도로 적을 순살 시킬 수 있죠. 대신 탄이 전혀 퍼지질 않아 뽀록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무기도 가벼운 편이라 기동성이 좋습니다.

허나 큰 단점으로는 사거리가 짧습니다. 엔잽이나 스플래슈터같은 슈터에 비해 짧은 편이라 주의해야합니다.


또 중요한 점. 샤프마커의 서프웨폰은 포이즌 미스트입니다.



독이 든 약병을 투척하는 서브웨폰입니다.

포이즌 미스트는 약 5초간 지속되며 서브 성능기어에 따라 시간과 범위가 늘어납니다.

차저나 사거리가 긴 무기를 든 유저들을 견제하기 딱 좋은데요, 독 안개 범위 안에 들어가 있는 적은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지고, 잉크 회복이 안 되며 오징어 모드로 숨어도 위치가 보입니다.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잉크가 오히려 쭉쭉 빠져 나가기 때문에 제대로 맞으면 탈출도 못하고 얻어 터집니다.

때문에 차저 같은 무기가 자리잡고 있는 곳에 던져주면 아주 귀찮게 만들어줄 수 있죠.

안개 속의 적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숨어있는 적을 파악하기도 좋습니다.

거기에 스페셜도 성능이 준수한 제트팩입니다. 대충 어떤 느낌인지 영상 한번 보시죠.




좀 오래된 영상이긴 합니다만... 액션 VS 코메디 페스때 영상입니다.

적에게 미스트를 던진 후, 꼼짝 못하는 적을 죽일 수 있습니다.


특색있고 전체적인 성능도 나쁘지 않지만 인게임에선 찾아보기 힘듭니다. 왜일까요?

아무리봐도 엔잽의 하위호환이거든요. ㅋㅋㅋㅋ 재미있는 무기지만 성능을 원한다면 엔잽을 들면 더 좋습니다.

정말 아쉬워요. 포이즌미스트도 매력있는 서브라 활용도가 높은데.

레벨 25에 열려서 좀 늦게 열리는 편이지만 한번 써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추천 세팅으로는 이동속도와 서브웨폰 잉크효율 증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