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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대 박사 유학 질문
게시물ID : outstudy_1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로뤼
추천 : 1
조회수 : 166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02 15: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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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로뤼입니다. 

(참고로 글이 길므로 양해부탁드립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현재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석사 졸업 예정인 28살 청년입니다. 세부전공은 무선통신 입니다. 
27년 동안 광주에서만 살다보니, 외국으로 나가 살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도 굴뚝같아 졌습니다. 그야말로 탈출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아요. 호주와 독일이라는 두 나라를 고려하던 중, 대학원 동기가 독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그 영향으로 앞서 말한 두 나라 중, 이제는 저도 독일에서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목표로 하고 있는 나라가 독일이기에, 독일에서 박사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취업해서 살고쉽구요. 제 나름대로 독일로 가야 하는 이유 (정당성) 를 만들어 놓고는 있는데, 제가 독일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보니 다음과 같은 이유를 가지고 독일에서 유학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1. 저와 같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금전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학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먹고 사는데 지장 없이 공부와 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2. 독일에서는 진짜 실용적인 것들을 배우고, 익히고, 연구하고 실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3. 독일에서의 삶은 그래도 이 한국보다는 여유로울 것 같다. 
5. 공산품 등이 싸기 때문에 큰 지출 없이 살기 좋을 것 같다 (1번과 비슷한 맥락). 

등등의 이유로 독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바와 같이, 저는 확신이 차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럴 것 같다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왜 진짜 독일로 가서 공부해야 하는지, 왜 독일로 가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마음으로 확 와닿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갈팡 질팡 하면서 미국으로 가는 것도 생각해 보고 있구요. 

이에 아래와 같에 질문 드리고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박사 유학을 가계신 선배님들 께서는 어떤 이유 (계기) 로 공대박사를 독일로 가게 되신건지 궁금합니다. 왜 독일이셨습니까? 
2. 현재 제 무선통신과는 다른 전공으로 박사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독일 교수님들께서 이를 어떻게 보실지, 입학에 대한 컨펌을 해주실지 선배님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3. 다들 박사를 '준.비.' 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준비를 무엇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박사과정 연구계획서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4. 독일에서 박사는 학생 신분이 아닌 노동자(?) 신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박사과정 중 지도교수와 discussion하고 지도를 받는 일들이 많이 없는건가요? 혼자 해나가야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지도 교수로부터 배움을 받을 순 없는건지요? 
5. 다들 연구분야를 어떻게 알아보시고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같은 경우, 어떤 어떤 연구분야에서 무엇을 하고싶다라고 개략적으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이 중 저에게 마음으로 와닿는게 없어 연구 분야를 선택하는데 너무나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분야는 전자컴퓨터 및 기계에 포함됩니다. 
6. 독일에서 박사하는 것의 장·단점에 대해서 간략하게라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박사과정에 계신 선배님들. 현재 즐겁고 행복하신가요? 

글이 많이 길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해주시는 답변에 대해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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