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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캐나다 어학연수? 영어 실력 늘까요?
게시물ID : outstudy_1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범한직장인.(가입:2017-10-13 방문:116)
추천 : 3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14 05: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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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에 거주 중인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학연수? 과연 영어 실력 늘까요? 

많은 학생분이 캐나다로 영어 실력 향상의 꿈을 안고 어학연수를 옵니다.
저 역시 1년후의 제 모습,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캐나다에 왔습니다.

하지만, 10년의 지난 지금, 제 영어실력은 어떨까요?

솔직히 말씀드려 제자리 걸음입니다.

물론 영어 울렁증이나 영어 기피증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건 함정 ㅠㅠ;;;)

그럼 제 어학연수 시절의 영어실력 성장도를 볼까요?

1. 어학연수 전
토익 200점 극 초반대. 
(대학교 졸업도 학교에서 보는 모의고사 토익으로 간신히 점수 맞춰서 졸업)
(창피하지만, 사실 ㅠㅠ)
영어 실력: 

2. 어학연수 3개월
한국에서 보다 더 자유롭게 놉니다.
어학연수 온 학생들과 신나게 놉니다. 
이곳이 캐나단지 한국인지 헷갈립니다.
술먹고 노래방가고 놀러가고
노래방가고 놀러가고 술먹고
영어를 쓰지않아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누구의 간섭도 없기에 아주 신이 납니다.
영어 실력: □□□□□□□□□

3. 어학연수 4개월
이제 ESL 학원을 옮깁니다.
(미리 3개월 단위로 두 곳의 ESL 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어학연수기간 동안 
절대 한국말을 하지 않는 아주 독한 동생 친구를 만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처음으로 한국말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어학연수기간 동안
아주 독한 ESL Teacher를 만납니다.
절대 모국어를 용서하지 않고 영어를 강요하고
수업시간내에 영어 못하면 완전 망신 망신 개망신을 줍니다.
분노 그리고 각성
영어 실력: 

4. 어학연수 6개월
집 -> 학원 -> 도서관을 돌며 
Grammar in use intermediate 편을 읽고 쓰고합니다.
책 한권을 계속 반복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부터 생활영어가 가능해집니다.
제가 하고자하는 말은 꾸역꾸역 해냅니다. 
영어 실력: 

5. 어학연수 10개월
ESL 마지막 과정을 수료합니다.
(컬리지 입학과정이고 패스하게 되면 대학에 입학 가능합니다.)
정말 열심히 합니다.
매주 테스트 그리고 격주 프리젠테이션.
(살면서 처음으로 외국인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다행히 지리지는 않았습니다. ^^;;)
과정 패스는 못 했지만, 읽고 쓰는데에 익숙하게 됩니다.
영어 실력: 

그리고 나서 잠깐 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사이에 큰 변화를 겪게 되고 결정적으로 캐나다에 머물게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한국에 들어간 김에 토익 시험을 봐봅니다.
공부하나도 안하고 전날 엄청 술먹고 시험을 간신히 치룹니다.

그리고 결과는,





700점대 후반!





11개월이 지난 후 제 토익 점수는 무려 500점 이상이 높아졌습니다.
그것도 공부 하나도 안하고 치룬 시험에서 말입니다.



어학연수, 분명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제 경우는 영어 울렁증과 기피증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어떻게 활용하느냐 차이인것 같습니다.

놀다가 한국말만 늘어 돌아가는 학생.
놀다가 일본말만 늘어 돌아가는 학생.
놀다가 향수병에 걸려 도중에 돌아가는 학생.
놀다가 커플되서 돌아가는 학생.

물론,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하나하나 소중한 경험 이니까요.

오직, 영어실력 향상의 관점에서만 볼 땐,
어학연수는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오셔야 할것 같습니다.
수많은 유혹들이 널려있고, 쉽게 다른 길로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보면, 제 영어 실력 향상은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어학연수 시절이 그 첫번째 단계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년 후에 두번째 실력 향상을 거칩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영어 공부에 투자해야 하는데,
게으름으로 인해 제 실력은 그냥 저냥 제자리 걸음입니다.

아직도 대화 중 '멍~~~~' 해지는 시간과 
웃음을 무기로 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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