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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의 동거 ep.01
게시물ID : outstudy_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임쓰
추천 : 3
조회수 : 147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1/14 10: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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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Ep.01 처음 Abel과의 만남

                        때는 군대 육군에서 말년 병장이었을때다(아마 전역이 2달 정도 남았...?그럴듯) 
군대 가기전부터 언어모임등으로 인해서 어느정도의 영어실력과 외국친구들 이 꽤 있었슴ㅎㅎ  
그때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전역후에 같이 외국인이랑 같이 살고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육군 병장의 패기로 외국인들과 살기로 결심함. 근데 시작하자마자 봉관에 부딪히는데, 본인은 건대를 다님. 따라서 건대에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외국인들에게 건대는 베스트 장소가 아니였음.. 
친구들에게 같이살자고 했지만 거리가 멀어서 그건 좀 힘들다고 대답이 돌아옴..(이새키들 잘해줬었는데..) 눈물좀 닦고나서, 그럼 모르는 사람들과 share을 해야겠다고 결심함!
근데 어떻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가 그냥 외국인보면 같이살자고 할수는 없는거 아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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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Cragslist 라는 사이트를 이용!
(Craigslist는 흠..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사이트인데, 집구할때도 쓰고 물건 팔때도 쓰고 사람만날 때도 쓰고(이건 좀 저질스러운 의도로 많이씀), 일 구할때도 씀!) 

                   따닥 그런데 엄청 좋은 딜을 발견! 그래서 바로 메일을 보냈더니 쏼라쏼라.. 그떄의 추억을 함볼까
2016-01-14 12;05;09.PNG

이렇게 주인형과 쏼라쏼라를 한뒤에 , 형이 모든 candidates이 장한평역에서 모임을 가지게되니 오라고 연락이 옴 !                              난 지방에 있었지만 여기에 가지않으면 이 좋은 딜을 못가진다는 것을 깨닫고 
차를 타고 올라감! 올라가면서 어떤 애를 많나게 될지 엄청 설렘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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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으로 걱정됨. 싸이코패스를 만나게되는거 아닐까... 어쨋든  이 모든 기대를 걸고 갔는데
왠걸 흑인남자얘가 서있음. 키는 좀 크고 슬림하게 생김. 춤 잘추게 생겼음(역시나 다를까 이새키 몸을 컨트롤 못함. 춤 엄청춤.. 진짜 짜증날 정도로 쳐대서 짜증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만났으니까 옷잘입는다 뭐 이렇게 좀 뛰워줬음. 역시나 기분좋아함
근데 한명이 아직안왔다고 해서 다같이 기다리고있는데
왠 한 여자가 뛰워오는거 아님?ㅋㅋㅋㅋ난 설마 저 얘가 같이살려고 오는건 아니겠지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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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맞았음... 오히려 그여자얘는 엄청 이뻤음.. 키도 엄청커 진짜
본인은 172인데 나보다 컸음. 그래서 기분이 일단 나빴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뭐냐면 Abel(흑인)은 자기방에 화장실이 있음. 아파트에는 방3개에 화장실이 2개임.
다른말로하면 그 여자애랑 나랑 화장실을 공유해야된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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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머리속에서 한 장면이 떠오르는데, 내가 목욕을 하고 있는데 여자얘가 들어와서 
"ah, sorry i didn't know you were in the toilet"라고 하면서 내몸을 음탕하게 바라볼거같은거임...
좋아해야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외국인 많이 만났었는데도 이정도로 마음이 열려있지는않았음. 그래서 그때는 그게 싫었음
그래서 바로 정치질을 시작함 (with 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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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여자얘랑 아파트에서 같이 살아도 괜찮겠슴?(제발 아니라고해줘..)
 Abel : ㅇㅇ.. 난 상관없음(개쿨해)
나 : (넌 상관없지 ㅅㅂ)아 근데 내가 화장실을 같이써야되서 좀 민망한듯... 그리고 여자가 집에 있으면 우리가 좀 자유롭게 돌아다닐일이 없지않겟음? 샤워하고 벗고 다닐수없지 않음?ㅎㅎㅎ
Abel : 음.. 듣고 보니 그런듯(아싸 넘어왔어 ㅎㅎㅎ)

그래서 결국 2:1로 그 여자애를 쫓아냈음... 여자얘한테 미안함..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별로 상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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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은 여기서 마무리함.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Abel과 한잔하면서 엄청난 비밀을 알게됨... 
명의 위협을 느낀 날이었음 
마무리는 나와 Abel 사진
2016-01-14 12;10;47.PNG
표정은 무슨 강도범이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도 벌써 2~3년 전이네요 ㅎㅎ

출처 http://blog.naver.com/kys6492/22059686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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