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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nker's Prayer (탱커의 기도문)
게시물ID : overwatch_10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msey
추천 : 11
조회수 : 751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06/15 0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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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신이시여...

아무리 격렬한 포화 속일지라도
아군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힐러를 노리는 적을 쫓아 낼 수 있게 하옵시고
공포에 떠는 아군들을 다독여
안심하고 방벽 뒤에서 싸울 수 있게 하소서.
 
 
제가 아군에게 폭언을 퍼붓고,
그와의 관계가 비틀어질 때에는
진심이 아니었음을, 성급하고 어리석은 일이었음을 제가 깨닫게 하시어
부디 내가 먼저 사과하여 다시 회복케 하소서.
 
  
제가 늘 깨어있게 하시어
방벽 뒤에서 몰래 돌아오는
적조차 볼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적들을
막아낼 수 있게 하소서.
 
 
한 번의 희생으로
다섯을 살릴 수 있다면
제가 있는 이 곳, 최전선의 거점이
바라건대 묘지가 되게 하소서.


힐링킷 따위는 바라지 않나니
다만 방벽이 부숴지는 시간은
항상 아군이 눈치채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제가 목숨을 잃게 된다면
당신의 은총으로, 신이시여
저의 아군을 부디 돌보아주소서.
 

그리하여
나의 아군들이, 나의 망치질을
형편없는 망치질이 아니었다 속삭이게 하소서.



출처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538&p=11&l=300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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