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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빠대 유쾌한 라인 만난 썰
게시물ID : overwatch_42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천사아리엘
추천 : 7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12 22:52:54
오늘 오후 5시.
오버워치를 하려고피시방에 왔으나
갑작스런 서버 불안정화와 접속불가로 원치않게 던파하고있었는데 슬슬 던파도 지겨워질 무렵 뒷쪽에서 들리는 "류승룡기모찌!!"놀란 저는 뒤를 황급히 돌아봤고,
그곳엔 용검 쓰면서 꺼질때까지 1킬을 한 교복입은 아이를 보았습니다. 
집에 가려고 마음먹은 시간까지 15분..
경쟁전은 이제 질리니 빠대만 한두판 하다가 가야징

하고
빠대를 누르고 게임이 잡혔는데
이 조합..심상찮다!
왕의길 공위메에 공토르,공시메가 3인큐에 
그룹 아닌데도 보이스 키는 라인하르트,
저 (솔져)와 호그.
'에휴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게임인데 화물도 못꺼내고 지겠구나'하고 마음을 내려놓고 공격 시작..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방패도 안켜고 돌진하고 화염강타 날리는 라인!!
위메는 그래도 실력이 있는지 2층에서 벌써 적팀정크랫과 루시우를 땄습니다!!!
저는 얼떨떨해서 거점으로 가는데 
'치료를 부탁하네!!!!' 하고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이건 라인 캐릭터대사가 아니었습니다
라인하르트 성우목소리와 굉장히 비슷하지만 더 다급한 
라인유저의 마이크보이스였습니다.
그래서 웃으며 생체장깔고,그사이 거점 공중전화옆에 포탑깔고 큰길로부터 입구차단,화물옆건물안에선 시메가 겐지를 농락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라인..프로필을 보니 라인 거의 원챔으로 83시간입니다.게다가 캐릭터 대사와 거점에 들어가자는 소리는 전부 마이크 육성으로 하는 자신의 목소리였습니다.(심지어 죽을때도 으어어 하는 목소리)

분명 초반부터 망한것같은 조합임에도 웬만한 잘 갖춘 팀보다 빠르게 화물탈취를 성공!!
그리고 위메는 어느새 아나로 바꿔서 라인전담하고있고,라인은 화물에 탑승하여 방벽활성화.
토르는 화물에 포탑 옮겨심고,시메도 화물에 레이저포탑 부착해서 항공모함이 완성됩니다;; 

그렇게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상대도 잘하는사람이 그닥 없어서 순조롭게 화물을 마지막 약 20미터 남겨놓고 있을  때 
방벽이 거의 터지기 직전일  때 라인이 
"못 들어온다.. 못 들어온다..망치나가신다!!!"(아나뽕 주입)
"(육성으로)날 멈출순없다!!!나를 막아봐라!!!"
 그렇게 탱이라곤 디바하나있던 상대팀 4명은 전광판에 올라갔고,의외의 조합에서 우리팀은 승리했습니다.

확실히 이런 사람들이랑 게임하면 재밌는것같아요.
진심으로 캐릭터 몰입하는 즐겜러..
그가 최고의 승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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