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벨하고 실력은 상관이 없는데 레벨 많으면 레벨 값을 못하냐고 비난함.

게임은 누구한테 레벨에 걸맞는 어떤 몫을 해냈다고 억지로 보여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발적인 즐거움을 위해서 하는거죠.

그런데 레벨 때문에 유저들끼리 시어머니질만 하고 있음...

아직도 그 렙에 그 티어와 그 점수냐고 힐난하는 분도 있는데 저처럼 한 캐릭터에 대한 순수한 애정 때문에 오래 파고 있고 그냥 그 캐릭터와 같이 하는 시간이 즐거운 사람도 있다는 걸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음.

오늘로 메르시 플레이 시간 499시간이 딱 되는데 이건 누구한테 과시할려는 것도 뭣도 아니고 이 시간이면 다이아 그마를 찍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끼고 싶지 않아요. 티어와 점수는 내 실력이 올라가고 운영 능력이 무언가 계기를 찍었을 때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지표 같은 것이죠. 

본인의 태어난 자질 같은 게 현재 점수 수준이라면 뭐 어쩌겠음? 인정함. 나는 골드와 실버 중간을 왔다갔다 하는 그 정도 수준에 불과함. 나 잘난 거 1도 없음. 

근데 겜을 누구한테 검사 받고 회초리 맞을려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저번에는 초면에 다짜고짜 욕하던 다이아 분이 너는 다시 태어나도 답이 없는 녀석이라고 하고, 너는 평생 브론즈 실버 티어에나 쳐박히라고 욕을 하던데 기분 되게 나쁘긴 해도 그건 솔직히 틀린 말이 아니에요. 누구나 태어나면서 받는 능력은 한계선이 있음. 그러니 

사람들이 너무 지나치게 빡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 그냥 이 캐릭터가 좋아서 계속 재밌게 할 뿐이에요... 호호호 즐겜을 하자.

2. 레벨이 매치에서 주 고려 요소가 되지 않는다면 왜 존재하는가

빠대에서 저레벨 유저들이 연승하면 고레벨 유저와 붙는 것은 내부에 존재하는 실력 평가 지수 때문인 걸로 아는데 그럼 이건 다시 말해 레벨이 실력 평가 지수의 주 요소가 아니라는거죠. 물론 이건 맞는 매칭입니다. 부계정으로 게임하는 경우 저레벨이라고 해서 무시할 수가 없는 걸요. 

문제는 왜 있으나 마나 한 레벨을 표시하느냐는 거. 경쟁전에서도 빠대에서도 실제로 의미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