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경쟁할땐 유치원 교사가 된 것 같아요.
게시물ID : overwatch_46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루터기
추천 : 1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1/31 02:21:58
 질 것 같을 때마다 
 "여러분 할 수 있어요, 아니에요 우리 이겨요' 하고 설득하고.

 잘 하는 사람 있으면 성심성의껏 칭찬하고 메달없다고 시무룩한 사람도 위로해주고, 

 보듬어주고, 된다고 하는데도 지는 순간은 멘붕과 다툼을 만들죠.

 게다가 상대팀에 대리가 있거나, 같은 팀에 패작이나 트롤을 만나면 그 답답함은 상상 이상입니다.

 비주류를 픽한다고 해서 멘탈 벌써 나갈거면 왜 경쟁을 하는 건지.. 그렇다고 한조픽을 바꾸지도 못하죠. 그냥 비주류가 대충 어느정도 잘하면 그에 맞춰서 한번 픽을 바꿔볼 일이죠. 물론 애초에 비주류를 픽하는게 잘못이라 생각하는 쪽이지만, 그 짧은 시간에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네고시에이 정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암덩어리를 안고 가는거죠. 물론 질때가 더 많죠 그럴땐.

 그래도, 뻔히 잘하고 있는 사람한테 "님 좀 바꾸세요" 이런 말 들으면 겁나게 속상합니다. 아닌 사람 있을까요. 그럼 님이 가져가세요 하는 사람은, 운이 좋으면 그냥 생각없이 픽한 사람이겠지만, 어떤 사람은 그게 모스트인 사람도 있어요.

 요새 점수가 자꾸 떨어져 오버로그를 보니 세 구간을 왔다갔다가  닿을 듯 말듯 하니 죽을 맛이네요...

 하지만 상대팀이 너무 잘해도 이를 악물고 패패승승승 으로 이기거나, 밀지 못 할 것 같은 화물을 아군의 궁 한방으로 정리를 해버려서 상대팀 리스폰을 꼬으는 그 순간 느끼는 희열을 알기에 자꾸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팀원들의 덕담과 올라가는 점수와 황금무기..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채팅을 치는 거죠. 

 "와, 이걸 이기네"

 쿨내 진동하는 이거 한 마디 정말 짜릿하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