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가 나오고 나서 울며 겨자먹기로 아나 에임을 토나오도록 연습했더니, 나름 봐줄만한 아나 유저가 된 것 같아요.
처음엔 아나가 꼭 필요한 상황만 되면 벌벌 떨면서 고르고, 승률도 30%로 시작했던 아나였는데, 어느새 50%를 넘겼어요.
이 판에서만 수면총으로 돌진라인 여러번, 우리팀 끌어가는 호그 여러번, 부활하러 날아오는 메르시, 나노겐지, 나노솔져, 나노맥크리 골고루 다 재우고, 끝나고 팀원들한테 아나 잘한다는 소리 듣고 처음으로 연습한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가 너무 뿌듯했어요.
이제 자신감도 붙고 해서 딜러도 조금씩 연습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