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 중 유이하게 할 수 있었던 게 파라랑 트레이선데 레벨이 점점 높아지니 제 에임으론 잡기 힘들어지더군요.
그러다 유튭에서 법규님 영상을 보고 한 달 정도면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어요.
그분은 세 영웅을 20분씩 하는 식으로 연습하시던데 전 피씨방에서 해서 한 시간까진 힘들 것 같고 파라로 하루에 30분씩만 하기로 했습니다.
게임 만들기에서 연습 전투로 해놓고(맵은 랜덤) 적 인공지능은 루시우나 맥크리로 했어요.
루시우, 맥크리 둘 다 이동속도 130, 체력 최대, 받는 체력 최대로 설정. 제가 하는 파라도 마찬가지.
보통 적팀에 네명씩 놓고 했는데 그러니까 제가 너무 정신없고 힘들어서 2~3명만 놓는 걸로 바꿨어요.
파라는 주로 스플래시샷을 노려야 하니까 헤드샷만 유효 설정은 꺼놨어요.
제목대로 이제 겨우 닷새째긴 한데 벌써 좀 달라진게 보여서 신납니다.
일단 예측샷이란 게 대체 뭔지 드디어 이해하게 됐어요. 더불어 제가 옛날에 제가 얼마나 막 쐈는지도 깨달았습니다.
낙사 각도 좀 알 것 같아요. 파라 충격탄이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휭 튕겨져나가는 게 아니라 넓게 퍼지는 방식이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좋은 게 다른 캐를 잡았을 때 에임 흔들림이 많이 줄었습니다.
제 주챔은 디바인데 파라로 에임 연습하고 다시 잡았더니 이전보다 한 점에 집중하는 게 좋아졌어요.
피통 큰 디바로도 무빙 현란한 적들 만나면 질 때가 있었는데 적 움직임을 따라가는 솜씨가 좀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디바 유저 분들은 아실텐데 디바는 멀리 적이 보이면 부스터로 받고 총을 쏘잖아요.
좀 무빙 좋은 적들은 디바 부스터 맞고도 옆으로 쏙 빠져나갈 때가 있었는데 그걸 좀 더 잘 따라갈 수 있게 됐어요.
특히 파라 잡는 솜씨가 더 좋아진 느낌이에요ㅎㅎ
문제는 실전에서 파라 연습을 많이 하고 싶어도 딜러 자리를 안 내줘!!!!!!!!!!!!!!!!1
야 겐트위한솜 벌써 픽해버리면 내가 탱을 할 수밖에 없잖아!!!!!!!!!!!!!!!!!!!!
딜러밖에 없으면!!!!!! 파라해도 뭐해!!!!!!!!!!!!!!!!1 대공경계 받고 떨어질 게 뻔한데!!!!!!!!!!!
나도 파라하고 싶다!!!!!!!!!!1 나 진짜 맨날 30분씩 연습하고 있어!!!!!!!!!!!!! 제발 메르시 한 번만 해줘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