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보면 본인 스스로를 심해충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자조+깎아 내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유쾌하게 '나는 심해충이야! 용왕님이야!'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 내가 심해충이잖아? 게임 지지리도 못하네. 난 잘하는게 뭐냐' 이렇게까지 어두워지는 분들도 계셔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그냥 짧게 말씀 드리면 
오버워치를 당장 잘하지 않는다고 해도 기죽지 마시고, 우울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게임은 게임일뿐이다. 
라는 게임 자체에 가벼운 생각을 가지셔도 좋구요.
-오버워치의 점수는 실력의 절대적 지표가 아니다.
물론 경쟁정을 오래 돌리다보면 실력에 맞춰 티어가 정해지겠지만, 경쟁을 아예 돌리지 않은 분들이나  많이 돌리지 않아 점수는 낮아도 충분히 실력 좋으신 분들도 계시기 마련입니다.
첫 배치에서 낮은 점수 받아서 '내가 심해충이라니!' 라는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버워치는 직업군이 정해져있고,  팀 게임이다.
본인이 아무리 슈퍼 플레이를 해도 캐리하기 어려운 직업군이라면, 실력은 나날이 늘어도 점수는 그 자리겠죠? 게다가 오버워치는 팀게임. 포지션에 상관없이,괜히 운빨겜이라는 말이 도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 시작을 낮게 했기 때문에.
초보 시절, 다 같이 초보로 시작하신 분들은 비교적 자유롭겠지만 이미 올드비로 가득 찬 오버워치에 뉴비로 오신 분들의 첫 배치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낮은 티어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심해가 왜 심해겠습니까. 빠져나오기 힘들어요. 본인이 진짜 엄청난 실력이 있는게 아니거나 그룹이 아니라면 분명 실버/골드 수준으로 실력이 늘어도 브론즈에 있을 수 있습니다. 분명 실력이 늘었음에도, 첫단추 때문에 늘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겁니다. 하지만 분명 오래 플레이하다보면 본인 티어에 맞춰 승급하실 수 있겠죠.그러니 우울해하지 마시고, 포기 하지 않는다면 점수는 자연히 오르게 될겁니다.
-파괴된 생태계
대리와 부캐, 패작(...) 이 난무하니, 뭐... 오래 하시라는 말 밖에는 해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 존재들이 우리편과 상대편에 있을 확률이 각각 50%에 수렴할 수 있도록...

쓰고나니 심해 유저에게는 시스템상의 문제도, 개인의 플레이 시간이나 실력,포지션의 한계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네요. 

뭐, 게임도 하다보면 실력이 늘어요. 진리잖아요? 
그러니 여러분, 지금 당장 심해여도 괜찮아요!  
앞으로 심해여도 괜찮고.
그렇지만, 하다보면 정말 언젠가는 늘어있을거에요. 
오버워치에 애정이 많다면 그 만큼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 하실테고, 아니라면 '그냥 게임일뿐인데'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읽기 힘드실까봐 죄송한 마음만 드네요 ㅠㅠ 그럼 우리 모두 행복워치 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다들 즐겜하세요 화이팅♥

-요약
심해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니 본인 탓만 하면서 우울해하지 마라. 그리고 즐겁게 게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