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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멋진 분과 그룹맺게 된 썰 (feat. 인생힐밴)
게시물ID : overwatch_55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로슈포제
추천 : 2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7/18 08:13:39

음슴체로 줄여서 쓸게요 ㅎ_ㅎ


저희는 일단 아나 겐지를 픽해서 시작하는 듀오임

볼스카야 수비하는데 저는 아나를 픽함.

그런데 울팀 루시우가 계속 저를 쫓아다니며

"나는 아나바라기야 아나님은 내가 지킬거야" 이런말을 보이스로 하는것임

듣도보도 못한 친절이라 의심스럽고 무서웠음;

그렇지만 경기 내내 멘탈이 좋아서 정말 좋은 팀원이었다고 기억하고 끝남.


세판 뒤 쯤에 왕의길에서 적팀으로 그 루시우를 다시 만남. 이번에는 윈스턴이었음

수비할때 그 윈스턴이 나를 넘나 개 때림. 끝까지 밀리고나서 그 분에게 전챗으로 말을 걸어봄

나: 000님 아까 볼스카야 같이 하신 분 아닌가요?

그분: ㅎㅇㅎㅇ 반갑습니다.

나: 그때는 저를 그렇게 지켜주시더니 지금은 개 때리시네요

그분: ㅎㅎㅎㅎㅎㅎ


이러면서 겜을 하고 있었는데 루시우 유저인줄 알았던 그분

사실은 올라운더에 탱킹도 좋으심. 그런데 적팀에서 제일잘하는 겐지가 탈주하는 바람에

한둘씩 나가고 우리의 운좋은 꽁승이 확정됨.

그런데 그 분 혼자 마지막까지 남더니 자기가 나가면 점수 적게 받을테니 수다나 떨까요 이러는거임.. ㄷㄷ

듣도보도 못한 멘탈이었음 그러려면 필패확정 팟에 남아야하는데..

 저와 제 듀오는 그분의 인성에 감탄하며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해봄. 흔쾌히 받아주셨고

우리 3인큐는 딜탱힐을 잡고 큐를 돌림, 그런데 넘나 놀라울정도로 연승을 하는거임..!



듀오랑 5연승 정도 하다가 그 분이랑 합쳐서 계속 이겨가지구 하루만에 300점이나 올랐어요.

저희 듀오는 힐딜유저라 같이 할 멘탈좋은 탱 유저를 늘 갈구하고 있었는데요

팀보가면 맨날 싸움만 나서 갈까말까 하다가도 혹시나 그런

탱유저를 만나게 될까 싶어 들어가곤 했는데 정말 보람이 있었어요..!



그리고 패패승승승 역전 드라마 인생 경기 하나를 치루게 되었는데요.

리장타워에서 적팀도 잘하고 우리도 잘해서 치고박고하다가 2점을 먼저 내주게 되었는데

상대편 한명이 제 듀오한테 입 한번 잘못 털었다가 제 듀오 각성시키는 계기가 되어서 ㅋㅋㅋ

통쾌한 패패 승승승 드라마를 만들었어요.! 

그때 5라운드 첫 한타에서 제가 넘나 멋진 힐밴을

날려서 팀원들에게 극찬을 받았어요 ㅠ ㅠ


dff.jpg

하.... 넘나 아름다운 장면....ㅠ 적팀 아나에게 절망을 안겨준...

(이 한타의 전원처치는 적팀에게 정크랫을 등장시키게 함)

저에게는 너무 신기한 날이었어요 ㅎㅎㅎ

어제 12판하는 동안 10승 2무였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패작 트롤을 단 한번도 안만났거든요.

다시는 이런날이 없을거 같아요 ㅋㅋㅋㅋ 길이 추억할 날이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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