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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경쟁전을 하면서 느낀점들
게시물ID : overwatch_56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오옹
추천 : 0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03 22:46:07
빠대만 주구장창 했을 때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조합 맞추기를 강조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한조를 픽했으면 한 번 믿어주고 같이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시메 원챔? 나쁜 것 같지 않은데?

솜브라도 잘 하면 좋은 거 아냐?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에 불과했다..

원탱, 원힐 그리고 숫자도 불길한 4... 4명의 딜러 영웅들..

그들이 픽창에 보이는 순간 느낄 수 있는 허망함이란 미루어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연패를 하고 이 판은 이기겠지?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경쟁전 효과음과 함께 영웅 픽 창으로 들어갔을 때

4딜이 내게 주는 슬픔이란..

그래도 "조합 좀 맞춰주세요" 하고 말해서 조합을 맞춰주면 고맙다

자기도 나름 하고 싶은 게 있을 게 아닌가

하지만 조합을 맞춰주지 않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내가 경쟁전에서 들었던 어이 없던 말.. 심지어 트리오였다

"저희는 즐겜 유저에요^^"

??

경쟁이란 본디 승자와 패자 그리고 점수가 있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닌가.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는 건 낙천적인 듯하지만 사실 내게는 줘 패고 싶을 뿐인 유저들이다

즐겜이면 이길 마음 조차 없는 듯한데 경쟁전은 왜 하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빠대나 아케이드나 할 것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전은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빠대나 아케이드와는 어딘지 다른 긴장감!

(즐겜 유저도 이 긴장감에 끌리는 걸까..)
 
미미한 우승에서 점수가 오르는 즐거움!

더 높은 티어를 향한 갈망!

그런 게 옵치 경쟁전을 돌리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런 이유로 나는 내일 오버워치를 할 것이다. 

내게 오버워치는 망게임이 아니다..

Pc방에서 시간당 천원씩 투자해가며 게임할 맛 나는 참게임이다

 나는 오버워치를 싫어할 이유를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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