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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여혐이 뭐길래
게시물ID : overwatch_58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요를체험
추천 : 11
조회수 : 91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1/20 00:29:54
2시즌인가 3시즌부터 시작했어요
처음 하는 fps지만 재미들려서 한 아이디로 렙 800 넘어가는데도 골드를 못벗어나요
게임하는 날이면 거의 다 한번씩 눈물지어요. 너무 욕설이랑 막말이 심해서요..
벌써 경찰서도 세군데나 다녀왔지만 돌아오는건 경찰관들의 개무시였고, 저한테 했던 욕설이 불법이 아니래요. 도덕적으로 잘못됐지만 불법이 아니래요.
껄떡쇠들 안받아주면 갈보년아 창년아 소리 듣고 친구랑 같이 돌리면 여왕벌이라느니 쓰리피 하고싶다느니
태어나서 들어본 모든 욕설 다 합쳐도 하루에 듣는 욕보다 적어요.
저번엔 제 마이크에 잡음이 있다고 해서 바로 껐는데도 10분 내내 이래도 여혐하면 안되느니 오버워치 여자 다 죽여야한다느니 여자땜에 졌다느니 ㅋㅋ
제가 못해서 욕먹는건 괜찮아요. 그냥 여자라고 욕머어요 항상 .. 당연히 아무도 편 안들어주고요, 차단도 한계가 있어요
위축된지 오래되서 이젠 딜러 언제잡아봤는지 기억도 안나고 (가끔 한번 잡으면 욕하는애들보다 메달 많이 따던데 힇)
여자가 자기 무시한다고 또 욕하고 던질까봐 못하는 딜러드 열심히 서포트만 해주는데도 계속 집니다 예..
이거 쓰는데도 눈물난다 ㅠ
그러다가 요즘 유튜브에 허니튜브 라는 여자분 채널 보는데 엄청 깜짝 놀랐어요.
실력도 엄청 좋은데 거기다가 누가 자기한테 한마디라도 하면 절대 안지더라고요..
저는 하는 커뮤니티가 오유밖에 없어서 페미니즘이니 뭐니 비슷한 행동 안하려고 스스로 엄청 노력했고, 또 그거에 스스로 묶여서 어떤 욕을 들어도 그냥 계속 잘해봐요~~ 던지지 말고 끝까지 싸워요~~ 이러다가 져도 웃는 얼굴 하고 그랬는데, 그분은 아니신거예요.
저렇게 당당하게 싸워야 점수 올리는건가 싶고...
아니다... 그냥 접을래요
생각해봤는데 접어야겠음ㅋㅋㅋㅋ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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