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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촘나쿨한데님 괴담 - 커서 겪은 일...
게시물ID : panic_100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ng
추천 : 16
조회수 : 15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8/14 13: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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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긴데 이해좀 해주세요 ^^커서 겪은 일이라면 이때가 24살때일입니다



 제 남친이 출장을 자주 갑니다..


대전으로...그날도 대전출장 간날이었는데...


전화가 왓더군요..(토요일 저는 회사를 쉬기에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던 터였구요)


"어..내다...금강휴게손데 한 ..한시간 반 쯤 있으면 도착할끼다"


 "어 알았데이...조심해서 와요"


항상 일을 마치거나 출장갔따오면 저에게 먼저 들릅니다


 거의 부부처럼 지냈기에...


전화를 끊고...설거지하고 ..방청소하고 빨래를 했죠...


그때 원룸에 살고 있었는데...많이 좁았습니다..


빨래를 실내 빨래대에 널어도 빨래양이 너무 많은서 이걸어쩌지 고민하다가 


 겨울이었던 지라..보일러 틀어놔서 방도 뜨뜻하겠다


 빨래를 방바닥에 펼쳐놓았습니다. 원룸 옥상 빨래줄은 이미 만원줄..ㅎㅎ 


 일다하고 쉬고 있는데 마땅히 할일도 없고해서 책이나 좀 읽을려고...


쇼파에 기대서 책을 읽고 있었죠...



그때부터였습니다...


낮이었거든요...


근데 눈앞에 배경이 붉어지기 시작햇습니다..


그와동시에


 밖에서 남친목소리가 들렷습니다...


문열어달라 그러더군요...


너무 반가워서 현관바로 앞까지 뛰쳐나갔는데


 생각해보니 아직올시간이 한참멀었거든요...


그 생각이 든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치기 시작했습니다..


밖에서 재촉햇습니다


"안열어 줄끼가 ..빨리 열어도..."문고리 잡고 마구 돌리는소리..온몸에 가시 돋듯....


저는 아무말도 안하고 무서워서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저거는 절대 내 남친이 아니야...남친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다... 절대 안열어줄거다..이렇게 생각했죠


 남친한테 전화걸려고 전화기 든순간...


 ...창문으로 스르륵 스르륵

(벽에 옷 꺼슬리는 소리 or 나무책상에 종이 문때는 소리 - 이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겟습니다)


먼가 타고 올라왓습니다...남친이었죠...


저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진짜 남친인줄 알고 ..


 "자기맞았네..난또 자기 아닌줄 알았다 아이가...근데 와 멀쩡한 문나뚜고 창문으로 올라오고 지랄이고"


라고 외치며


 달려가 안길라고 하는순간...


몸이 멈춰버렸습니다...모습은 남친이랑 똑같이 생겼는데...그느낌은 전혀 달랐습니다....


남친모습을 한 그것이 " 왜 문을 안열어줘 ..응..?"이러는 것입니다...


가까이 오지말라고....소리쳤습니다...그것은 남친이 평소에 하는 똑같은 웃음..말투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남친인냥 안을려고 다가올려고 하는것입니다...다리에 힘이 없어서 넘어질것만 같았습니다


 왠지 그자리에서 넘어지면...죽을것 같고..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리에 힘을 꽉 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귀신같은거 보면 잘 외치는게 있는데....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러나라" 입니다


 그걸 목이 터져라 외치면서 이리저리 도망다녔습니다...


웃으면서 제가 소리치는걸 듣더니...갑자기 모습이 


 무섭게 바꼇습니다..


본모습을 드러냈다고 할까...종잡을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동물모습 같기도 했고...사람모습 같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웃으면서 ...절보고 이렇게 말햇습니다...


 "어디한번 계속 외쳐봐라...내가 다음에 또 다시 찾아왔을때...니가 이렇게 외칠수 있는지 한번보자"


이말을 남기고....창문으로 다시 스르륵 내려 가더군요....(무슨 뱀마냥.....)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털석 주저 앉았습니다...


그와동시에 붉었던 배경이 ...원래 현실의 색깔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잠이 들었었나?..참 희안한 꿈이네..


방안을 훓어보다 약간 놀랐습니다...빨래들이 다 흩트러져 있었거든요...


진짜 남친이 집에 돌아왔을때....그 얘길 했더니...남친도 소름끼쳐 하더군요....


 "내없을때 아무나 함부러 문열어주지 말고 ...야...소름 끼친다.."그러더군요


 그리고...몇일후 슈퍼갔다가...집으로 들어가는 원룸계단에서 바로밑에집 아줌마랑 마주쳤습니다...


 "아가씨..무슨일 있었나...몇일전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와..애인이랑 한바탕했나...?"


그래서"별일 없엇어요.." 하고 퉁명하게 돌아서 왔죠


 그말을 듣는순간 소름도 끼쳤지만...속상함이 더했습니다...


그렇게 위험한것 같이 들리면..아줌마가 좀 무슨일있냐고...올라와 보든가...


무심한 이웃같으니라고....그담부턴 그 아줌마시 마주쳐도 인사도 안했습니다..


이일이후로는 별일 없이 잘지내고 있어요 ^^


이글을 보신분들은 이러시겠죠 ^^


아주 소설을 써라 소설을...ㅜ.ㅜ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한테는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제생각엔 그것이 꿈이 아니었다면..죽음의 경계선 비슷한곳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 혹시 몽유병 아니냐고 하실분들 계실거 같은데요...


네버네버 전혀 절데 멀쩡합니다!!!!!!!!!! 


출처 http://m.humoruniv.com/search/search.html?section=humoruniv&search_text=%C3%CE%B3%AA%C4%F0%C7%D1%B5%A5&search_type=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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