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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짧아요)
게시물ID : panic_101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우보이비밥
추천 : 1
조회수 : 11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11/26 00:13:34

입면시 환청을 자주겪었는데 이미 나이 40을 넘긴후라 무섭긴커녕 그러려니 했죠 

 

인터넷을 하다가 의자에 앉아 나도모르게 잠이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잠이 들락말락 하는 찰라쯤 앙칼지고 찌저지는듯한 여자의 비명소리가 아주 귀 가까운곳에서 들리면 

 

깜짝놀라 깨곤 했습니다 

 

어떤날은 귀에 바람이 느껴질정도의 느낌으로 아주 가깝게 " 나가세요 " 라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치 요즘 유행한다는 ASMR?의 느낌같기도 하고요 

 

 이게  뭔가 싶어서 구글에 알아보니 입면시 환청이라는 증상이더군요 

 

 

근데 더 이상한건 따로 있어요 

 

샤워할때 들리는 소리 입니다 

 

저는 자주 와이프가 짜증을 낼 정도로 샤워할때마다 두세번 와이프를 부릅니다 큰소리로요 

 

무서워서라거나 하는건 아니고요 

 

샤워기를틀고 물소리가 크게 들리면 화장실 바깥에서 무슨 난리가 난것처럼 

 

누가 침입해서 와이프에게 헤꼬지한느것 같은 소리가 납니다 

 

물론 제가 예민해서 그러겠지요 여기는 5층이고 누가 쉽게 침입하거나 하기는 힘들잖아요 

 

현관문은 항상 두세번 잘 잠겼는지 확이하고 또 확인합니다 침입할 루트라고는 밧줄을 이용하지안는한 

 

현관문이 유일하니까요 

 

어느날은 샤워중 또 이상한 소리가 나는겁니다 

 

누군가 여자의 목을 조르고 여자는 발보둥 치고 여자의 숨이 넘어갈듯한 소리가 납니다 

 

저는 어김없이 또 여보 여보라고 크게 부릅니다 

 

여전히 짜증이난 와이프는 

 

또 왜!  하고 소리칩니다 

 

 

" 나가세요 " 

 

 

" 나가세요"  

 

 

아 제가 또 깜빡 잠들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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