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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02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수100수
추천 : 1
조회수 : 7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12/09 23: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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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사람이 납치가 됐다. 그리고 그는 곧 어느 단칸방에서 깨어났다.

 

 

 

"여기가 어디지?"

 

 

 

그는 혹시나 해서 비밀문 같은 나갈길이 있는지 샅샅히 찾아봤다. 그러나 아무데도 나갈길 같은건 없는데다가 휴대폰은 먹통이었다. 그는 할수 있는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근데 다행이도 먹을거리는 나오나본다. 문 아래 사이에 퇴식구 같은게 있다. 방 벽에는 "023" 이라는 숫자가 있다. 그리고 방 구석에는 cctv같은게 있다. 주위를 둘러보던중 그는 혹시 옆방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벽을 두드려보기도 하고 소리도 질러보았다. 그러나 별 반응은 없었다. 그가 한참을 방안에서 가만히 있을때 퇴식구 쪽으로 밥이 들어왔다. 밥은 채식주의자 들을 위한 식단 같았다. 고기같은건 하나도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가 욕을 하면서 먹던중 문 밖으로 누군가가 끌려가는것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살려주세요! 저좀 도와주세요, 니들은 또 누구야! 으아악!"

 

 

 

그는 몹시 불안하여 밥을 다 먹지 못하고 퇴식구쪽을 통해 식판을 갖다놨다. 그 불안함으로 인해 그는 잠을 제대로 청하지도 못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그는 절망에 빠진 나머지 cctv에다가 손가락 욕도 해보고 온갖 쌍욕을 다했다. 그러던중 퇴식구 쪽으로 밥이 들어온다. 이번에는 특식인것 같다.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양도 꽤 많이 있었다. 그는 행복해 하면서 먹고있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방 안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게된다. 그의 끌려가는 뒷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

 

 

 

어떤 사람이 모니터를 통해 무언가를 고를려는 듯 고민하고 있다.

 

 

 

"어느것이 더 맛있을까?"

 

 

 

그가 번호가 쓰여진 모니터들을 차례대로 보던중 023번 모니터 앞에서 멈췄다.그리고 그는 결정한 듯 주문을 한다.

 

 

 

"저기요, 023번으로 해주세요, 저 놈이 맛있어 보이는데요."

 

 

 

그러자 이곳의 관리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왔다.그의 옷 마크에는 "인육제공서비스센터" 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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