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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배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102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포는없다
추천 : 13
조회수 : 207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2/02/11 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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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A라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A라는 친구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이야기예요..


A가 다니던 고등학교에 한 선배 언니가 있었는데 그림을 엄청 잘 그렸대요.

공부도 잘하고 예쁜 언니였는데 학교 미술 선생님이랑 사랑을 하게 된 거예요.


언니가 먼저 미술 선생님을 좋아했고

첨에 선생님은 학생과 선생님 신분인데다가 나이 차이도 많이 나서 거절했지만

곧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미술 선생님이 언니를 더 많이 좋아하게 되었대요.


근데 언니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대학에 합격하고 대학 다니면서

미팅이다 소개팅이다 자기 또래의 여러 남자애들을 만나다 보니

나이 많은 미술 선생님에게 점점 싫증이 나게 된 거죠.


게다가 미팅에서 만난 남자와 사귀게 되면서

점점 미술 선생님에게 짜증을 내고 그만 만나자고 이별을 통보했지만

미술 선생님은 그때까지도 언니를 너무 사랑하고 있었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대요.


언니가 헤어지자고 하자 안된다고 하면 매달리고 애원도 하고 했지만

언니는 우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며 다른 남자가 생겼으니 헤어지자고 딱 잘라서 매몰차게 대했대요.

미술 선생님은 아무리 애원해도 소용이 없자 결국 언니를 포기하는 듯하고 연락도 안 하고 한동안 눈앞에 보이지 않았대요.


그렇게 몇 주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혼자 집에 있는데 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 미술 선생님이더래요.

언니는 왜 전화했냐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며 그냥 끊으려고 했는데

그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정말 보여줄 것이 있다며 잠깐만 현관으로 나와보라고 하더래요.


언니는 왠지 느낌이 이상하여 나가기 싫다고 말했고

미술 선생님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대요.


언니는 기분이 이상하고 괜히 무서워져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집으로 오라고 하고 집에서 기다렸고

조금 후에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말라고 하며 급하게 말을 하더래요.


언니는 무서워서 그대로 집에 있었고 밖에서 사이렌 소리도 들리고

사람이 웅성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하는데도 그냥 집에 있었고 조금 후에 남자친구가 집으로 찾아왔대요.


나중에 남자친구한테 얘기를 들었는데

급하게 전화를 받고 언니 집으로 찾아오던 남자친구가 본 것은...









언니네 아파트 복도에 목을 매고 죽은 미술 선생님...


언니의 변심에 괴로워하던 미술 선생님이 언니네 집 현관 앞에서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나오라고 한 뒤 목을 메 자살을 한 거였어요.

만약에 언니가 그 전화를 받고 현관 밖으로 나왔다면 문을 열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목을 맨 것이었대요.


너 때문에 내가 자살을 했다고 언니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주려고 일부러 집 앞으로 나오라고 한 뒤에 자살을 한 것이죠.

언니가 다행스럽게도 밖으로 안 나갔기에 망정이지 만약에 현관을 열어봤다면?


이건 서울 ##여고에 다니던 여학생에게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고,

그 아파트 지역신문에도 기사가 났었던 실화랍니다.
 
 
 
 

1.jpg


[출처] ## 고등학교 선배가 겪은 이야기 (미스테리/공포카페 :: 미스터리파인더(귀신,심령,무서운이야기)) | 작성자 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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