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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있다. 내가 무당을 믿게 된 계기
게시물ID : panic_103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늬
추천 : 6
조회수 : 60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3/09/24 13:41:10
우리 집안은 무속인 집안이다.

역대 조상들 중 무당이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 핏줄 중 내가 아는 무속인만 세명이다.

처음엔 믿지 않았다. 우스개소리로 돌팔이라 불렀으며, 사기꾼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드랬다.

 

내가 무당을 믿게 된 계기를 알려주겠다.

 

1) 향피우는 냄새

신기가 강하거나 앞으로 신을 받게 될 사람의 몸에선 향 피우는 냄새가 난다.

이 향피우는 냄새가 생각보다 강력하여서, 아파트에 살 경우 민원이 들어올 정도다.

윗집 아랫집 또는 옆집에서 방에서 담배 태우냐던지, 향냄새가 난다던지 그런 말을 듣게 된다.

절에 간것도 아니며, 어디 장례식장에 가서 향냄새가 배인것도 아니다.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향 피우는 냄새가 난다. 

 

2) 사주팔자

철학관 같은데 가서 사주를 본적이 있는가? 이 사주란게 몇년을 공부하더라도 부족한 학문이다. 계속해서 파고들고 공부해야한다. 어느정도 사주를 볼줄 안다 말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5년이상은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 무당도 점을 볼때 사주를 본다. 이름, 생년월일, 얼굴 등등 그런데 무당은 사주팔자를 공부하지 않아도 사주가 보인다.

무당이 공부하지 않고 신기로 본 사주내용과 철학관에서 본 사주 내용이 일치하더라. 하지만 무당의 사주 내용이 더 세세한거 같다. 가족 중 한명이 신내림을 받았는데, 솔찍히 얘기하자면 멍청이다. 그냥 멍청이가 아니고 정말 정말 멍청이다. 신내림을 받고 나서 몇주만에 사주를 보더라. 그 멍청이가 철학관에서 몇년을 공부한 사람보다 더 세세하게 사주를 잘 보더라. 사람 이름과 생년월일 얼굴을 보면.. 교회에서 방언이 터지듯 그냥 입에서 주절주절 나온덴다.

 

3) 경험담

우리 집안은 조금 특수하다. 무속인 집안이면서도 시골의 지주 또는 어느정도 이름난 가문이다. 산 몇개를 선산으로 갖고 있으며, 조상들이 거기에 뭍혀있다. 친척들간에 벌초나, 모임 등등의 문제로 아버지가 화가 굉장히 많이 났더랬다. 아버지가 화가 너무 많이 나서 산소를 다 없애버리고 태워버리려고 했단다. 아버지가 정말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이 얘기를 아무한테도 한적이 없는데 신내림 받은 사람이 아버지에게 얘기 하더라, 산소 건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그날 이후로 아버지도 나도 어느정도 무당의 말에 귀담아 듣게 됬다.

 

4) 결론

무당도 점을 볼때 사주를 본다.

점을 볼때 어느정도 교차검증을 하는거 같다.

관상으로 보이는 것과, 직감적으로 보이는 것과, 사주로 보이는 것으로 말이다.

나도 자세히 알지는 못하고 이것은 뇌피셜이지만

직감적으로 보이는 능력은 무당이 산에 가서 기도를 올리며 다듬고 쌓아가야 하는 능력이라면

관상과, 사주는 조상신중에 살아생전 통달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싶다.

모든 사람에겐 신기가 있으며, 몸에서 나는 향내도 있다. 그것이 좋은 향일수도 있고 악취일수도 있다.

단지 강하고 적고의 문제이다. 살아생전 조상신이 임하는 날짜는 정해져있으며, 보통은 10대~20대이다.

사주에 따라 나이를 들어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흔치 않은 경우다.

그 날짜가 아닌 다른 날짜에 받는 신은 잡귀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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