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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브금주의]아 아직도 소름이...
게시물ID : panic_15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10
조회수 : 71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5/28 00:07:25
내 이름은 성민이다. 나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 한명이 있다. 이름은 철진이고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같이간 가장절친한 친구다. 우리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둘이 여행삼아 낚시를 가기로 약속을 잡았고,, 주말에 함께 낚시여행을 떠나기로 계획을 잡았다. 나는 여느때처럼 집에서 일어났다. 답답하고 숨막힐듯한집.. 그래서인지 집에 있는 시간을 별로없었다. 그래서 철진이라는 친구를 더찾고 더깊이 만나게 된계기일수도 있다. 그친구에겐 속마음을 다털어놓을 만큼 깊은사이다. (심지어 여자친구와의 사생활까지도.) 일어나서 시계를 보았다.. 오후4시.. 아.. 3시까지 만나기로 했는데,,, 이런,,친구한테 미안한 감정이 들면서 나는 정신없이 준비했다. 준비를 하며 전화를 여러번 했는데 친구는 받지 않았다. 이상한생각이 들었지만 난 준비를 마치고 가져갈 낚시대,간단히밥해먹을식기를 체크하고 집밖으로 나왔다. 나오면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어! 철진아! 다행히 친구는 집앞에서 반갑게 웃으며 날 반겨주었다. 그러면서도 친구의 표정을 봤다, 뭔가 슬픈.. 알수없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나는 더욱더 미안해졌다. 내가 늦게 일어나서 기분이 썩좋진않은것같다는 생각이 든것이라고 생각했다. 철진이의 차에 모든짐을 실어놓고 출발하기 시작했다. 나는 공부속에 지친피로를 모처럼의 여행에 기분이 들떠 있었다. 가는동안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주말인데도 차도별로없고 사람도 잘보이지 않는것이었다. 낚시터에 도착한 우리는 낚시대를 만지며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았다. 철진이는 오는 시간동안 기분이 좋아진것같았다.(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낚시터를 깊숙히 잡아서 사람도 없었다.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취업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었다.(둘다 막대학졸업하고 취업하기가 막막한상태였다.) 이야기가 한창재미있을때 풀숲같은데서 부시럭 소리가 들렸다. 나는 철진이에게 뭔가있는것같지 않냐며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근데 철진이는 이상한소리를 했다, 며칠전에 만난 자기하고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상했다 분명 난사람이라고 말한적도 없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철진이가 그 풀숲사이로 가더니 누군가와 말을 하는게 들렸다. 풀숲과 낚시를 하고 있는이곳은 거리가 얼마되지않는데. 이상하게 소리가 잘안들렸다. 난 별로 걔의치않게 생각하며 낚시를 했다. 성민아! 철진이가 갑자기 날부르며 뛰어왔다. 급한일이 생겨서 잠시어디를 가봐야한다는것이다. 곧오겠다며,, 난 조금 당황했지만 금방온다며 간다는 친구를 별로 잡고있고 싶지않았다.(급한일이라는데...) 다녀 오라며 난 웃음을 보였다. 철진이가 가고 난후 한1시간정도 지난것같았다. 금방오겠다는 친구가 안오는게 이상했다. 그래서 난 철진이가 간방향으로 걸어갔다. 어느 폐가 비슷해보이는 집이나왔다. 급하다면서 어딜간거야? 설마 여길온건가? 폐가가 기분이 별로 좋지않아 둘러보지않고 다른쪽으로 가려는순간 폐가에서 누군가가 미친듯이 뛰쳐나왔다. 이상한 한남자였다. 뭔가를 들고 나에게로 뛰어오는것이었다. 들은것은 바로 칼이었다. 그 남자의 얼굴은 끔찍했다. 얼굴은 화상입은듯하고 눈은 흰자만보이고 웃으며 나에가 달려오는것이었다. 나는 무작정 뛰었다. 너무 무서웠다. 도망가다가 내가 넘어져 움직일수 없었다. 이제 죽었구나... 이런생각이 들면서 눈을 감았다. 차라리 눈을 감는것이 나에겐 공포보단 아픔이 낳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일지도 모른다. 발걸음이 내바로앞으로 달려왔다. 그순간 날 누군가가 막았다. 철진이였다. 철진이는 자신의 몸으로 날막고 대신 칼에 찔린것이다. 그순간 모든게 멈춘듯한느낌이 들었다. 내 시야도 그 숲의 나뭇잎소리도 바람조차 불지않는듯한 그런느낌이었다. 근데 이상했다. 유일하게 철진이의 목소리만 들렸다. 미안하고 고맙다... 그말을 들은순간 갑자기 누군가 나를 불렀다. 나는 잠에서 깨에 일어났다. 모든게 꿈이었다. 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평소나는 눈물을 보이지 않는데 꿈속에서 친구가 죽는 꿈을 꿔서 그런가보다 하는생각이 들었다. 시계를 봤다. 4시였다. 휴~하며 정신을 차리고 옆을봤다 거기에 어머니가 계셨다 날깨워주신건 어머니셨던것같다. 눈시울이 붉어지시면서 나에게 철진이가 죽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셨다. 아.. 그건꿈에서..어....? 내꿈인데 어머니가 어떻게 아시지? 이것도 꿈인가?하며 생각했다. 어머니는 철진이가 집에서 나오는길에 칼을든 강도가 여자를 폭행하고 도망가는것을 보고 강도를 막으려 들다가 칼에 찔려 죽었다는것이었다. 나는 꿈일거라는 생각이들었지만 현실이었다. 나는 너무슬펐다. 가장친한친구를 그렇게 잃는것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핸드폰을 봤다 부재중전화3통 음성1통 문자1통이렇게 와있었다. 음성을 들었다. 철진이가 내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너무 가슴아팠다.. 문자에는 미안하다라는 말이있었다.. 철진이의번호로... 철진이의 부모님을 찾아뵈었다. 날 끌어안고 많이 우셨다. 장례식을 치르기전에 철진이의 부모님과 함께 철진이의 시신을 보았다. 철진이는 웃고 있었다... 그게 너무 슬퍼보였다... 그때 이상하게 문뜩 꿈속의 철진이가 죽기전에 한소리가 생각이났다 미안하고 고맙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철진이가 보낸문자를 봤다 미안하다... 난 아주 작은소리로 '이자식.. 죽어서도 날만나려고 꿈속에 찾아왔구나.. 여태까지 자신과 함께한 친구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려고..' 장례를 치르고 난후 난 때때로 철진이를 생각하며 씁쓸한..웃음을..지어보곤한다. 출처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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