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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주의]괴병
게시물ID : panic_15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5
조회수 : 31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28 00:12:36
"의사 선생님....!!!! 제 아이가 제아이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살려주세요." "어디 상태를 한번 볼까요.?" 아이는 이불 같은 천에 덮처진채 왔다...대채 어떻길래 그런것일까. 이불을 거두고 그아이의 상태를 살필려고 하는순간... 욱하는 소리와 함께 내 입을 내손으로 가렸다.. 부식해서 썩어가는 아이의 얼굴..이불엔 너덜너덜한 살조각들이 떼어져 있었다.....고름이 마구 뿜어져 나온다... 이 환자를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신체가 썩어가면서 문드러지는 병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과거 한센병(문둔병)과 비슷한 증상이라 초기에 한센병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다른 병이였다..원인 감염 경로는 찾을수 없었다. 국제 보건 기구 에서 치료 약을 만들고 있다곤 하나 소식이 없다.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환자들이 온다...혹시 이 괴병에 걸린게 아닐까 하는 환자들이 몰려오기도 한다.. "으-익??!! 꺼져 새끼야 저기로 꺼지라고!!" 항상 보는 광경이다.. 젊은 청년이 볼 한쪽과 귀가 너덜너덜해진 옆에 앉은 다른 청년을 팰듯 위협을 주며 쫓아낸다. "자 어디 얼굴을 볼까요..?" 이번 환자는 심각했다 광대뼈가 희미하게 보일정도로....구역질이 날정도였다... 비린 내가 진동을 한다... 그래서 간호사들이 냄새 방지용 뿌리기를 하루에도 수십번은 뿌려대는것 같다.... "서..선생님.......저 나을수 있겟죠 그쵸.? 네?? " 간절하게 날 쳐다보는 환자의 눈을 똑바로 볼수가 없었다. 징그러웠다.....그의 얼굴뿐만아니라 나의 두손을 잡으려는 손도 핏줄이 보이는것만 같았다......살이 녹아내린것일까...아니 녹고 있는것인가....누런 액체들이 환자의 피부에 흥거니 젖어 있다.. 나는 그가 날 잡으려하자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렸다. 그의 신체가 나에게 닿는것은 아무래도 ..불쾌했다. 선생님 선생님.!! 입이 썩어서 이가 보이는 환자들까지.... 그들이 간절한 눈빛을 보이지 않는다면..정말로 무서웠을것이다. 그환자가 나오는데 김감호사가 부딫혔나보다.. 김간호사의 팔에 누란 기분나쁜 액체가 묻었다..환자가 죄송하다고 김감호사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사과를 하자 김간호사가 그만 놀라 화장실로 뛰쳐나간다.. 환자는 표정을 찡그리며 불만을 표시하곤...병원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밖에서 보니 ..김감호사는 정신 없이 비누를 문질러 가며 팔을 닦고 있었다. 그녀는 긴검은 생머리에 새하얀 피부 큰 눈망을을 가진 우리병원을 들리는 사람들에겐 천사로 불리는 여자였다. 그녀도 간호사기에 ..심성이 착하기에 ...처음엔 환자들을 잘 대했지만..날이갈수록 ....심해지는 몰골과 냄새에 ..그리고 불길함에 그녀도 점차 흔들렸자보다....서있는 나를 보곤..마지못해 우물거리다 가 퇴근시간에 나에게 다가왔다. "선생님..." "김간호사. 퇴근 안하셨나요.?" "네...저기 선생님." "예.말씀하세요" "저..저 이제 못하겠어요...쉬겠습니다.." "왜..죠 환자들때문인가요.?" 그녀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밝은 웃음으로 넘어가는 그녀였는데. "정말 못하겠어요..더이상 환자들을 볼 용기도 이제 안나요.. 고름같은게 묻으면 정말 미치겠어요...선생님 아까...이가 다보이는 환자 보셨어요...?? 네.??" "알았어요... 당분간은 나혼자 맏을테니..쉬세요." "네..." 퇴근하는 그녀의 발걸음이 무거웠다. 잠시 서류를 보기위해 들어갈려는데 김감호사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나가서 계단을 내려가보니. 왠 ...이마와 얼굴 한쪽이 녹아내린 젊은 여자가 김간호사 앞에 서있었다.. " 넌 안썩엇네? ?? 피부 봐라........... 개같은년!! 너도 나처럼 되야해!!!!" 여자가 김간호사에게 달려들었다 .나는 달려드는 젊은 여자를 뒤에서 붙자고 말렸다. "그만하세요...그만하시래두요!!" "놔 ! 놔!! " "에잇!" 난 그녀를 세게 뿌리쳤고 김간호사를 일으켰다. "내가 차에다 바래다 줄게요... 여자분은 잠시 제 병원으로 올라오세요.진찰좀 받읍시다." 사실 여자가 또한번 달려드는것을 막기위한 진정시키기 위한 말이였다. 의료실. "자 ..어디 상태를 봅시다." 이 여자는 얼굴은 미인형이였지만...괴병에 감염되어 그것도 한쪽 얼굴부터 부식되어가고 있었다...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성격도 예민해지고 난폭해진건가... "선생님 이거 고칠수 있습니까 네????" "아직으로썬...." "시발... 이런 .시발......" 그녀가 고개를 내리고 부르르 떤다... 김간호사는 겁을 먹은모양인지 ...내 뒤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제 보건 기구에서 좀만 있으면 약이 개발 된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엔 한달도 채안되 약이 들어올겁니다... 당신의 병 진행상태를 보니 .. 약이 오는 시기에 맞추면 충분히 고칠수 있을거에요.." "그..그래요.??" 물론..나의 말은 거짓이였다..... 여자는 내말에 솔깃해 하며 미소를 지었다... "흐흐흐...내 친구년 들중에 병안걸린 것들은 . 지금 전화 해서 만나자고 해도 안만나고 하는데......두고봐라 ....흐흐" 여자는 나에게 고맙다고 한뒤 나갔다..난 병원문을 닫고 김간호사를 데리고 차에 탔다. 김간호사를 데려다준후 집으로 향했다. 소파에 편히 앉아서 tv를 켰다....괴병에 의한 뉴스 거리들만 넘쳐났다... 오만한 인간을 벌주는 신의 벌..... 미스테리의 별..미지의 행성에서 온 별이 아닐까..라는 설들이 설명되기 시작하고.... 통역으로 국제 보건기구(WHO) 의 대표가 연설을 하는 모습... 티비를 보다가 컴튜터를 켰다... 인터넷에선 병에 걸린 사람들의 아우성 섞인 글들이 보였다...병에 안걸린 더많은 사람들이 덧글로 그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온통 괴병..괴병.... 이내난 잠들었다. 8일이 지나도록 병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가야하지 않을까.... 말까 .. 고민하다 .가기로 맘을 먹었다... 차를타고 가는데 길거리 여기저기에 쓰러진 사람들이 보인다... 파리들이 길거리에 드글드글 하다.... 멀쩡한 사람들이 ...도망다니고 있는 광경이 보인다..... 몸이 썩어서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는 사람들이.....단체로 멀쩡한 사람을 붙잡더니...그 썩은 부위로 멀쩡한 사람의 얼굴 손 에 문대기 시작한다... 그런짓을 하는 그들의 눈엔 광기가 서려 있었다.. 당하는 사람이 비명을 지르자..주먹질을 해대며 옷을 강제로 벗기고 자신들의 썩은 몸의 부위를 문지른다....도로며 길이며 ...건물들 앞에서 그런짓들이 끊이질 않고....전의경들이 그들에게 달려들아 몽둥이 질을 하려하자 도망가고... 그들도 이젠 죽는다는것을 알기에 ...저런 행동들을 하는 것일까. 전의경 2명이 ...괴병 환자 한명을 끝내 잡더니...몽둥이로 후려패지 시작한다...감염자가 꼬구라진채 몽둥이에 쳐맞는다..그러다가 팔이 하나가 땅에 툭 떨어진다.... 썩어가는 몸인지라 강한 몽둥이질에도 저렇게 툭 떼어지다니.. 보석방 슈퍼마켓등 안털리는곳이 없었다. 다른 한편에선....죽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룬..시체산이 불에 태워지고 있었다. 병원에 도착하여 병원을 여니 ....아직 선량한 맘을 가진 환자들이 몰려든다... 하두 흉한 모습을 봐와서 나의 비위도 강해진 모양이다... 그들을 완전히 고쳐줄수도 없지만...정성껏 있는 힘을 다해 그들을 도울 요량이다.... 몇일뒤..미국에서 총격전이 일어났다한다...... 엽기적인 사태가 벌어졌다 평화를 위한다는 미국그것도 미국 정부가 군대를 일으켜 감염자들을 모두 사살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하지만 어느나라도 그것을 비판하지 못했다 ...오히려 다들 내내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내심 한모양이였다. 얼마후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대한민국의 정부또한 미국과 같은 짓을 하려던것 같았다... 길거리에서 시위 인파가 모였다.. 뉴스에서 탱크들과 무장한 군인들이 거리를 활보한다.... 헬기들도 하늘을 날아다닌다... 곧 병원에서 진찰을 하고 있는데 밖에서 총소리가 들려온다.... 요란한 기계소리...군대가 여기에도 온것일까 진찰을 기다리던 환자들이 다들 밖으로 도망쳤다... 밖에서 총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곧 정상으로 보이는 여자가 귀한쪽과 다리쪽이 썩어있는 애를 데리고 병원데 도착했다. "도와주세요 .죽이려 하고 있어요.." "네 이쪽으로..저는 병에 안걸렸기때문에.. 저만 대면하고 들어오진 않을겁니다." "네..????" "왜그러시죠.?" "아니에요..::" 나는 일단 문을 잠그고 그녀와 아이를 숨겼다. 곧 문을 군인들이 쾅쾅 차대기 시작했다 "빨리 열어!! 좋은말 할때 안나오면 부시고 들어가겠어." "예~ 곧 열겠습니다." 문잠금 장치를 풀려고 하는 순간 문옆 은색깔에 비친 나의 모습이 순간 보였다 난 손이 저절로 나의 얼굴쪽으로 향했다.... 진득한 노란 액체가 손에 범벅으로 묻었다..피가 잔뜩 베어져 있었다. 옷을 잡아댕겨 옷속을 보니.....내몸이 아닌것 같았다. "어서 문 빨리 안열어!" -the end.-... 출처 웃대 - blackpanda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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