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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배달하면서있었던일,,
게시물ID : panic_40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39
조회수 : 49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22 01:39:35














재미있게 읽어 올립니다















허봉길님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알바로 치킨배달은 아니지만 퀵으로 물건을 보내는 업을 하고있죠

그날이있고난뒤 비록접었지만 

제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그때가 정확히 11월 중순이였습니다

어김없이 배달을 하고있었죠

그런데 퀵요청이 들어왔었죠

위치를 확인해보니 상당히 거리도 멀더군요 사람도 별로 없는 지역이라하나

다들아시져 뭐라해야되지 외곽 지역같은곳..

길도험난하고 밤이라 번지수 찾기도 힘들더군요 핸드폰은 3g도 안되고

왼만하면 주택집에 붙어있는 번지수를 찾곤하죠

지금도 그번지수를 정확히 기억합니다

지도를 보면서 찾다가 마침내 발견하셨습니다

혼자사시는 할머니 였군요 노망이 들었다해야하나 

집은 초가집에 무섭더군요 밤이라..( 진짜 개 구석진곳 )

근데 할매가 날도 추운데 음료수나 한잔먹고가라데요

솔직히 음료수는 댓고 그냥 물건주고 갈려고하는데 할머니가 잠시줄게있다면서 잠시있다가라고 하시더군요

어차피 일도 별로없고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슬금슬금오시더니 추운데 고생이많다면서 

순간 번쩍였습니다 시바.. 칼을들고있더군요 

약간 노망 끼가있다해야되나 진짜 미친것같았습니다 바로 저한테로 뛰어오더군요

( 내손주 내손주 어딨어 니가 죽엿지 일루와 할미가 복수해줄게 )

대문을 잠가놨더군요 진짜 장난안치고 담넘을때 쇠창살 찝히든 말던 바로 넘었습니다 

오토바이를 멀리 세워둔게 후회되더라구요 

그때 태어나서 처음 죽도록 뛰었습니다

뒤에서 할매도 뛰어오더군요 ㅈㄴ 빠르더라구요 할매가 어떻게 저리빠른지,,

( 흐흐흐 .. 어디가 죽어야지? ) 

그래도 제가 나이가 젊어서 최고속도로 달렸습니다

할미도 속도를 내더군요 장난아님

일단 오토바이 있는 쪽으로 최대한 빨리달려가서 키 꼽고 돌리는데 시동이 걸리는 겁니다

휴 .. 바로 꼽고 냅다 달렸습니다 뒤에 할미랑도 간격멀어지고 멀어지고 그동네 다나왔을쯤에 기름이없는지 꺼지더군요

그 할매 생각 땜에 더 두려웠습니다 설마따라오고있는건 아니겠지

얼마나 떨려서 그런지 핸드폰을 만지는데 떨리더군요 이런상황은 또처음이라서

센터 아는 행님한테 전화하고 퀵사장한테 말씀드렸죠 또 경찰 까지 전화했습니다 침착하게

위치는 그동네 입구쪽이라 하고 경찰도 10~20분걸린다 하더라구요

참고 기다렸습니다 

진짜 1분 마다 가슴쪼리며 있었습니다

2분

3분

5분 

안되겠다 싶어 어디에라도 숨고싶었습니다 

근처에 정좌하나 있더군요 쭈그려서 숨어서 보고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확히 14분뒤에 할매가 칼들고 제 오토바이 주위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더라구요

( 어디갔노,, 어디갔노 ,, 너때문에 내손주 못봐 )

이동네는 밤에 사람이 안다니더군요 ㅈㄴ 죷같음

근처를 수색하기시작함 할매가 .. 1분이 그리 오래지나갈줄몰랐음... ㄷ ㄷ

이대로 들킬거같아서 정좌밑에 수그려 들어갈정도가됬음 약간 높게 지었다해야되나

할매가 계속 수색하기 시작함

경찰 오기 까지 기다리던중 핸드폰 벨이 울리기 시작함 진짜 사망 하는줄알았음ㅅㅂ

할매가 눈치깜 천천히 걸어옴 

진짜 죽은목숨

( 히히히 .. 여깄네 ? )

할매개색기가 칼을 쑤서넣음 그공간사이로 다행히 팔이 짧아서 그런지 안대임

그러자 

( 독안의 든쥐는 잡아야쥐?) 이지랄함

할미도 기어들어올라함 나도 슬금슬금 움직임 딱 빠져나와서 냅다 달림 

할매 개색기가 눈치 깟는지 지도 달림

뛰면서 핸드폰벨이 울림 

아마 경찰인듯함 ㅅㅂ,, 달리면서 전화받는거 쉬운데

그때따라 너무 어려움

2번오다가 전화끊김 허위신고인지암

ㅈㄴ달려서 작은 다리밑에 숨음 씨발 할매년이 나찾기 시작함 

숨죽여서 10분잇엇음 완전 죽은 숨소리로 

( 이기 어디갔을꼬,, 그기로 갔나) 하면서 딴대감

훼이큰줄알고 좀 쉬다가 천천히나옴 그때 택시가 지나감 

(택시!!!! 택시 씨바아아아아ㅏ아알ㅇㅇ시발 택시 아씨바바방ㅇ개새끼야 세우라고)

할매가 목소리 듣고 저뒤에서 띄어옴 

바로 택시 잡아서 집에 바로들어감 요금이 17000원정도였나...

사장한테 여차여차말하고 경찰서에 내일 가기로함 사장이 일단 좀쉬라고,,

잠이안옴 떨려서

경찰이랑 같이 그할매집갔는데 아무도없었음 

벽에 뭘로 써놨음 

보고 기절할뻔

( 어제그놈 아깝다..)

그래서 경찰서 진술서쓰고 그할매 찾기로함

그 퀵사장한태 물어봄 퀵보낸놈 누구냐고 그러는대 퀵사장이

지나가다우연히 퀵받아서 잘모른다함

아 퀵접수한 물건은 한아이사진이였는대 여러장이라더라 경찰이

난그래서 병원다니다 지금 집에서 쉬고있지..

조심해 그할매가 아니더라도 ... 죽는건 한순간이야



























출처




웃대  -  똥발린토스토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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